이제까지는 상담실장이 어떻든 의사랑만 잘맞으면 됐지 상담실장이 글케 중요한가 생각했거든…
어제 내가 상담받으러 갔던 병원 중에서 가장 기대도 없었고 후순위로 생각하고 있었던 병원이 있었단 말이야 근데 상담실장 언니가 보자마자 너무 내 취향으로 예쁘게 생겨서 내적감탄하던 와중에 성격도 너무 친절하면서 시원시원하고 환하게 웃는거 보고 홀려버린거같아… 그래서 여기서 일단 병원에 대해서 긍정이미지가 +1이 되더라구 ㅋㅋㅋㅋㅋ
게다가 나는 그 병원이 규모도 있고 홍보가 심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서 상술적일거라구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원장님 상담내용도 솔직하게 효과없을건 없다고 이야기해주시고 진짜 필요한 것만 권하는거보구서 더 마음굳히게 된듯,,, 그리고 나는 다 해주겠다는 사람보다 본인의 소신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본인의 소신이 확실하게 있는것도 좋았구ㅋㅋㅋ 다시 실장님이랑 상담하는데 그언니 얼굴보고 감탄하다가 결국 홀린듯이 대답하고 예약잡음… 그리고 말을 진짜 사람 기분좋게 해주더라구 ㅎㅎㅎ
병원리스트 5개 중에 거의 5순위였는데 실장님 얼굴이랑 성격에 반함 + 원장님 상담도 맘에들고 현재 상황에 맞게 딱 필요한 것만 권하고 소신있음 으로 최종선택…ㅎ.ㅎ 당연히 수술할 원장님 상담이 젤 중요하긴하지만 원장님 상담이 마음에 들었을때 그걸 확실히 굳히게 만드는건 실장역할도 중요한거갘음…
그리고 내가 얼굴로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이러는건 아니지만 나도 예쁜여자를 넘 좋아하는거같아서 얼굴이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구나를 한번더 느끼긴 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