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상담받으러 갔던 병원 중에서 가장 기대도 없었고 후순위로 생각하고 있었던 병원이 있었단 말이야 근데 상담실장 언니가 보자마자 너무 내 취향으로 예쁘게 생겨서 내적감탄하던 와중에 성격도 너무 친절하면서 시원시원하고 환하게 웃는거 보고 홀려버린거같아… 그래서 여기서 일단 병원에 대해서 긍정이미지가 +1이 되더라구 ㅋㅋㅋㅋㅋ
게다가 나는 그 병원이 규모도 있고 홍보가 심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서 상술적일거라구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원장님 상담내용도 솔직하게 효과없을건 없다고 이야기해주시고 진짜 필요한 것만 권하는거보구서 더 마음굳히게 된듯,,, 그리고 나는 다 해주겠다는 사람보다 본인의 소신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본인의 소신이 확실하게 있는것도 좋았구ㅋㅋㅋ 다시 실장님이랑 상담하는데 그언니 얼굴보고 감탄하다가 결국 홀린듯이 대답하고 예약잡음… 그리고 말을 진짜 사람 기분좋게 해주더라구 ㅎㅎㅎ
병원리스트 5개 중에 거의 5순위였는데 실장님 얼굴이랑 성격에 반함 + 원장님 상담도 맘에들고 현재 상황에 맞게 딱 필요한 것만 권하고 소신있음 으로 최종선택…ㅎ.ㅎ 당연히 수술할 원장님 상담이 젤 중요하긴하지만 원장님 상담이 마음에 들었을때 그걸 확실히 굳히게 만드는건 실장역할도 중요한거갘음…
그리고 내가 얼굴로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이러는건 아니지만 나도 예쁜여자를 넘 좋아하는거같아서 얼굴이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구나를 한번더 느끼긴 했어ㅠㅠ
진짜 ㅋㅋㅋㅋㅋ 수술은 의사가 하는 건데 실장이 뭔 상관이냐~ 라고 상담 전에만 생각해... 결국 실장도 병원 직원인데 안 중요할 수 없음 조금이라도 맘 걸리는 실장이 있다? 그러면 안 하는 게 속 편함 세상에 병원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리고 이왕이면 친절한 게 낫지... 수술 전에 불친절한 실장..? 수술 후에는 연락도 안 될 확률 4593050% 장담함 ㅎ.........
친절하면 좋지 나는 딱 거기까지만 보고 실장이하는 소리는 솔직히 거의 한귀로 흘리고 가격만 들어 걔네들운 어차피 의료무자격자잖아 의사상담만 듣고 진짜 이상한게 왜 실장을 찬양아닌찬양하지? 그냥 일하는거잖아 인센받으려고 그냥 병원가면 의사말만 들어 나머지 직원들은 그냥 병원 제반일하는거야 객관적으로 판단해 칼대는거라고^^
[@Yum윰코] 나도 당연히 의사가 정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예약한 이유도 모든 병원 중에서 추천 부위가 제일 적었구 이제까지 다른 병원에서 권한 부분을 자신이 비추천하는 이유들을 정확히 말해줘서 제일 믿음이 갔던 게 컸어! 아마 상담이 다른 병원이랑 같았다면 실장이 마음에 들더라도 예약안했을거야~~ 음식점 갔는데 엄청 친절하고 호감인 직원 있으면 가게에 대한 호감도도 올라가는 것처럼 생각보다 실장도 병원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구나 싶어서 쓴거였어! 물론 음식점에서 젤 중요한 건 음식맛이나 위생 등등이겠구 병원에서는 의사의 실력과 안전이겠지만…! 실장부터 맘에 들었는데 의사 상담까지 젤 맘에 들어서 나름 신기해서 쓴 글이었는데 예사가 보기에는 실장을 너무 찬양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었겠구나 싶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