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름다운 얼굴, 옆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러 칼럼을 통해서 정면효과와 갸름한 얼굴, V라인 등 많은 용어들과 얼굴의 앞모습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아름다운 얼굴은 정면에서 작고 갸름한 얼굴뿐 아니라 측면에서의 얼굴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아름답다고 얘기하는 아름다운 얼굴 옆라인은 어떤 걸까요?
Profile이라고 불리우는 용어가 있는데요 치과에서도 쓰고 성형외과에서 쓰는 옆모습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라인은 리케츠라인(Ricketts line)입니다.
리케츠라인은 1950년대에 로버트 리케츠라는 치과의사가 제시한 예쁜 옆모습의 기준입니다.
로버트 박사는 코-입술-턱 관계에 대한 기준을 만들었고 이는 현재까지도 예쁘고 잘생긴 옆모습의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서양 사람들의 기준으로 윗입술은 리케츠라인에서 4mm 뒤쪽, 아랫입술은 2mm 정도 뒤쪽에 위치한 경우를 이상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양 사람은 코가 높고 턱이 발달한 것을 반영하면 동양 사람들의 기준으로는 살짝 떨어진 정도를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리케츠라인과 맞지 않으면 아름다운 얼굴의 옆라인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볼륨감 있는 이마, 오똑한 콧대, 갸름한 턱끝이 조화를 이뤄 입체적이면서 균형 잡힌 프로파일 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렵한 V라인으로 얼굴형을 완성해야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런 얼굴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턱 끝을 살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턱 끝뼈의 발육이 왜소하거나, 뒤로 빠져있는 모양인 “무턱”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옆라인의 아름다움을 방해하고 V라인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의 볼륨감과 입체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또렷한 인상을 주지 못하고 뚱한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인 무턱 성형은 최근 들어 많이 선택하고 있는 수술로 크게 2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보형물 삽입의 방법이 있고, 두 번째로는 앞턱절골에 의한 무턱 수술로 본인의 턱 끝 뼈를 잘라 앞으로 밀어주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다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지 않고 턱의 길이에 따라 수술 방식은 달라지는데요.
턱의 수직 길이가 적당한 경우에는 턱뼈를 절골하여 앞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옆라인을 아름답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턱의 수직 길이가 긴 경우엔 수직 길이를 같이 줄이면서 턱뼈를 앞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무턱을 개선합니다.
이와 반대로, 턱의 수직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보통 사각턱 수술과 함께 진행합니다. 특히 사각턱 절제 수술 이후에 절제된 사각턱 뼈의 일부를 잘 다듬어서 절골된 앞턱에 삽입시키며 옆라인을 개선해 줍니다.
무턱 수술은 더욱 슬림 하고 갸름한 얼굴 비율의 축소 효과로 턱 선이 갸름해 보이기 때문에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 수술 역시 얼굴뼈를 다듬는 윤곽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 병원의 안전도와 신뢰성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 후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아름다운 옆선에 대해서 말씀드려보았는데요.
아름다운 옆라인을 위해 시행하는 수술 방식마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개개인에 따른 적절한 방식으로 심미적 및 기능적인 측면까지 심도 있는 과정이 보다 이상적인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성형외과학회 회원
대한 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두개안면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화상학회 정회원
대한 성형외과학회 개원 협의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