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에서 재수하며 알게됐는데
걔도 나도 수능 망쳐서 삼수하는데
걔는 살찌고 못생겨진 자기도 싫고 수능 망친것도 힌들어해서
아예 잠수탔었거든
어찌어찌 연락하는데
자꾸 약속 잡아도 미루고…나만 보고싶어하고
근데 걔는 지금 사람만나기 좀 그렇다고 살빼고 보고싶다고..
근데ㅜ어차피 기숙하면서 서로 생얼도 다 깠는데…
나는 다다음주에 다시 기숙가는데
들어가기 전에 보고싶었는데
자꾸 자기 입맛대로 미루니까…기숙가기 얼마 안 남아서 나도 나 대로의 스케쥴이 있는데…
그냥 만나는 거 포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