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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새해가 되니 시엄마가 또 새롭게 스트레스 주네요

글쓴이 2019-01-02 (수) 21:45 5년전 206
참 결혼하니 휴가 가는 것도 눈치보여요

겨울휴가를 시댁 근처로 갔어요

근데 시댁에서 겨울휴가 근처로 왔으면

어른들은 보고 갔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휴가지에서 시댁은 두시간 이거든요

시댁에서 저희 집은 세시간 반이고요

근데 이게 꼭 해야하는 일인 것 처럼 얘기하시는데

저희 부부는 그건 꼭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내가 싸가지가 없는건가 싶고

솔직히 서로 그 다음날 하루 쉬고 출근하고 싶기도 했고요

그리고 일년에 4일 쉬어서 휴가 가는데

우리 시간은 우리가 알아서 쓰는걸 이해하셔야 한다고 했고요

근데 어머님은

내가 남편한테 시댁에 가자고 말을 안 해서

아들이 자기한테 안온거래요

가자고 했는데 남편이 질색을 해서 안 간건데

가도 반겨주는 것도 없거든요

불만 섞인 말투 눈빛이 끝이예요

한가득 선물 드려도 고맙다는 말 없고요

마치 뭔가 불편한 손님 같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남편도 저도요

어쨌든 시엄마가 이번 겨울 휴가 때

제가 남편을 설득을 안 해서

시댁을 안 간거 처럼 믿으시네요

결국은 내가 또 싸가지 나쁜년이고요

새해부터 기분 더럽고요

휴가를 시댁 근처로 가면 욕을 먹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냥 익명을 빌려 주절주절 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

근데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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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1번 댓쓴이 2019-01-03 (목) 02:26 5년전 신고 주소
흠 정말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훌훌 털어버리셔요ㅜㅜ
2번 댓쓴이 2019-01-03 (목) 15:44 5년전 신고 주소
다행인건 남편은 글쓴이님편 같으네요 ㅋ
같이 시댁가잔 소리 안하니 좋겠어요
시댁에서 뭐라하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3번 댓쓴이 2019-01-04 (금) 00:10 5년전 신고 주소
힘내세요... 시댁에서 뭐라고하면 말만 잘 맞춰주고 맘고생은 친구들이랑 푸세요 ㅠㅠ
4번 댓쓴이 2019-01-07 (월) 13:46 5년전 신고 주소
으으... 이런 시엄마 말로 바꿀수 없는거 아시져...
시엄마 큰 실수 한방을 기다리세여... 그날이 아줌마와 나의 마지막 날이다..
5번 댓쓴이 2019-01-08 (화) 10:26 5년전 신고 주소
힘내세요. ㅜㅜㅜ 반겨줄것도 아니면서 왜 오래염. 남편분이 딱 잘라 그렇게 행동하시니 다행입니다.
6번 댓쓴이 2019-01-17 (목) 13:51 5년전 신고 주소
이래서 결혼하기싫은거같아요 어른들잔소리너무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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