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흉측한데 좀 봐주시길 부탁드려요ㅜㅜ. 사진이 구린데... 저 위치에서 비침이 생길 수 있는지 연골이 맞는지 알고 싶고 심란해 미칠 지경입니다ㅜㅜ 첫 수술한 병원에 상담신청해놨는데, 수술한지 10년지나서 자료가 남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가기 전에 확실히 알고 가야 의사한테 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처음에 눈이랑 같이 수술했는데 누호 너무 보이게 앞트임해놔가지고 한창 복원하려고 난리쳤었는데 그 때 의사 태도가, 앞트임 복원 손쉽다며 너무 자신만만하기만 하고 남일 대하듯 했었거든요ㅠ얼마나 어렵고 치명적인 수술인데ㅠㅜ 물론 10년이 지났으니 코는 의사테 책임을 물으러 가는 게 아니라 방법 모색하러 가는 거긴 해요^^ )
동그라미친 부분 안쪽에 뾰루지 같이 찍힌 사진 좀 과장되게 나오긴 했는데요, 그 부위가 확실히 도드라져요. 안에 피지가 찬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만져보면 그 부위 안에 연골조각같은 게 느껴지구요, 반대편 같은 자리 안쪽에는 아무 이상 없습니다. 보통 연골비침은 동그랗게 보인다는데 전 양상이 좀 다른가 싶어서요. 원래 처음부터 지금 도드라지는 쪽 콧망울이 더 두껍게 수술 됐었어요. 피부가 얇아지며 점점 실체(?)를 드러내는 걸까요?
도드라지는 그 부분을 만지며 누르면 콧구멍 안쪽 가운데벽 천정(?비주 뒤쪽에 대 윗부분??)을 건드리는 느낌이 들어요. 설명이 잘 안되네요 명칭도 모르고ㅠ 그간 셀카를 쭉 보니 원래 약간은 그랬던 것 같은데 점차 심해지고 요즘 심각하게 의식하게 된 터라 며칠 관찰하고 만져봣는데 코피부가 많이 얇아졌네요ㅠㅠ
그리고 혹시 보통 고어실리 콧대끝이 어디까지 내려와 있나요? 분명 코끝은 연골로 한다 했는데 지금 만져지는 데 외엔 귀연골이 어디있나 전혀 안느껴지고 고어실리 대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나요ㅠㅠ 전 이 상태로 유지만이라도 된다면 그냥 살고 싶은데... 콧대가 워낙없었어서 제거하면 예전 얼굴로 돌아가 살 자신이 없거든요ㅠ 콧대 비침도 그러려니 참고 사는데 코끝비침은 뚫고 나올까봐 무서워서여ㅜㅜ
지금 모습 유지하면서 뚫고 나오지 않게, 최대한 손 적게 대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역시 제거 뿐일까여? 주6일에 사람상대 많이 하는 빡센 직장생활, 휴가 내거나 그만 둘 수도 없고... 결혼도 앞두고 있는데 남친은 알면서도 내색 안하는 거겠지만 코수술 했다고 대놓고 말한 적 한 번도 없거든요ㅜㅜ 제거든 뭐든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직장이고 남친이고 어째야 하나 너무 걱정입니다ㅜㅜ 연골비침이 맞는지, 손을 대야 한다면 최소한인 방법이 뭐가 있을지, 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ㅜ 정말 간절하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