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재수술(실리콘 제거/알로덤/귀연골/비중격/콧대 갈기/콧볼축소)
부목 제거하자마자 심한 휨증상에 양쪽 비대칭에 알로덤이 혹같이 도드라짐 증상에
그야말로 얼굴 망치는 수술을 해놓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는 헛소리를 들으며 아무것도 할수 없었는데..
한달후 염증이오고 구축이 와서 달려가 수면마취를 일주일간 해가며 알로덤 제거하고 항생제 리자벤 투하.
다 제거해놓으니 콧대는 갈려서 납작하지 콧구멍은 짝짝이에 구축으로 들려올라가 동남아 사람처럼..
일년동안 여기저기 발품팔고 상담해서 봄에야 병원 정하고
내일 새로운 병원에서 수술합니다
작년에 수술 망했을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며 당장 재수술 해달라하고 싶었는데
염증 구축으로 매일 수면마취로 눈감고 깨어나면서도 어서 이얼굴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드디어 내일이 재수술 날인데 그마음이 아니네요..
코 재수술이라는것이 얼마나 복불복인지 ..리스크가 큰 수술인지 이제 잘 알기때문인지
그냥 기도만 하고 있어요..
이번엔 엉덩이쪽 자가진피와 남은 귀연골, 만에하나는 늑연골까지 사용하신다 하더라구요
전 병원에서 알로덤 사용한다했을때 아무것도 모르는척 가서 아 네 알아서 잘해주세요 했던게 어찌나 후회되던지요
제거한후 그대로 살지 못하는 제가 아직도 버려야할 욕심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제발 내일 수술로는 이 구축코가 아닌 깍인 코가 아닌 그냥 평범한 무탈한 코로 살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좋은 과정,결과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미역톳다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