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나 이제 수술한지 11일차가 됐어
지방러라 서울에서 수술해도 괜찮으려나 했는데 일을 쉬게되어서 마음 편안히 진료받으러 가고 있어
사진을 올리려다가.. 요즘 다시 붓는 느낌이라 사진은 다음에 올릴게
우선 제거하는 예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내가 수술전 궁금했던 것들을 남겨볼까해
나는 첫수 개방으로 실리콘+귀연골넣은 염증구축코였고
제거 수술때 열어보니 실리콘+귀연골+비중격연장이 되어있었어
비개방으로 하고싶었지만 상담간 모든 병원에서 내코는 무조건 개방이라 하셨어 아마 코끝 귀연골때문인거 같아
근데 열어보니 비주를 비중격 뼈로 지지해놨고 비중격연골로 코끝을 묶은 아주 특이한 수술방법이라 들었어 (그래서 제거할때 뼈도제거..)
나는 개방으로 피막제거와 전체제거만 하기로 했는데 의사쌤이 비주 뼈를 없애자니 지지할게 없어서 무너질 가능성으로 수술중에 보호자한테 물어보고 귀연골 체취후 귀연골로 비주를 지지하게 됐어 ㅠ
1. 통증
통증이 제일 무서웠고 첫코때 너무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욱씬거리는 느낌말곤 없었어
오히려 코털정리, 부목제거, 소독할때가 더 아팠던거 같아
코 실밥뺄때 따끔거리는데 참을만했고 귀는 소독만 하는데 눈물흐르더라... 귀가 제일 아픈거같아ㅠ
2. 붓기
1~4일차가 제일 많이 부었고 (눈, 미간) 5일차부터 점치 빠지더니 7일차에 코 실밥뽑고 다시 코가 팽창하는 느낌으로 붓더라구
지금은 부었다 빠졌다 반복하는데 사람됐다가 동물됐다가 미칠지경이야
3. 모태코 수술코
모태코는 전형적인 복코였고 첫수 쌤이 복코교정하려했는지 코끝과 실리콘을 과도하게 높여놨었어
제거하고선 붓기와 비주를 받쳐서 그런지 지금은 모태코보다는 더 높고 코 크기가 큰 상태인데 전체적인 모양은 내 모태코 같아
그래서 아 이래서 수술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
멘탈 잘못잡으면 재수할거같은데 최대한 버티려고..
그리고 수술하고서 항생제때문인가? 몸무게가 4kg이 늘었다가 약 그만먹고서부터 오늘까지 3.5kg이 빠졌더라구
워낙 잘 붓는체질이긴한데 붓기로 이만큼도 붓구나 싶었어...
더 나으면 후기 또 올릴게
다른 예사들도 수술, 회복잘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