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약금 걸었어..
마음이 되게 울적하다
고어텍스 제거니까 얼마나 할미인지 짐작이 가지?
제거도 힘들다는 고어텍스에 비주는 매드포어 가능성도 있다는데ㅜㅜ 제거도 보통일은 아니야 ㅜㅜ
진짜 성형으로 아픈건 아무도 공감해주지않아 ㅜ
그나마 성형동기친구들과 대화하면서 하소연 하다가두
괜히 내가 부작용 조성하는거같아서 이제 연락은 안해 ㅜ
그나마 성예사 들어와서 마음공유하는게 내 안식처야 ㅜㅠ
불안에 떨던 몇주동안 진짜 초조해서 무슨일에도
집중이 안돼고 몇날며칠 잠에서 계속깨고
제대로 잠도 못자다가
제거로 마음 정하니까
어제는 오랜만에 깊은 숙면을 했네..
99프로의 성공사례에도 내가 그 1프로가되면 나한테는 100프로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결정한 병원도 부정적인사람들이 많다는글 많이 봤지만 단지 제거에 탁월하다는 이유로
결정했어. (삼대장 안좋은 후기는 이제 안볼게 ㅜㅜ )
나는 코에 이상감각(미간압박, 코끝두근거림, 조이는 느낌 가끔빨개짐)등의 증상으로 불안해서 제거를 결정했고
수술날이 3주남아서 아직도 하루하루를 버티는 시간이
힘들어 ㅠ
전체제거로 마음 먹었고 연골사용도 하지 않겠다고 했어.. (만약 코무너지고 의료적으로 숨쉬기 힘들정도의 상태라면 의사판단에 맡기겠다곤 할거고 ) 나는 낮고 짧은 코라서 비중격이 너무 작아서 귀연골을 써야 한다는데 나중에 또 이물감 생겨서 뺄거 생각하니 당장은 보완되더라도 또 문제생기면 어쩌나 걱정안고 살기 힘들거같아 ㅜ 전체제거해도 피부조직이 이미 망가져서 구축온 최악의 경우도 있다곤 하지만 일단은 이게 내 최후의 선택이야
상담다녀보니
나한테 선택권을 주는 의사가 있고
의사 본인의 주장대로 끌려가야하는 의사가 있는거 같은데
그 의사들도 내 피부조직에 장담은 못한다는거..
결국 선택은 나의 몫
이제 시작이고 끝없는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겠지만
수술전까지 염증터지거나 통증오지 않게 기도하고 있어
제거앞둔 예사들과 마음 공유하고 싶어서 넋두리 했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