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지만 내 고민좀 들어줘ㅠㅠ
우선 나는 코 올해 4월에 한번 했고,
귀연골 지지대 연골묶기 이렇게만 했어.
근데 내 예전글이나, 삭제된 글 본 예사들은 내 코가 얼마나 이상한지 잘 알거야. 비주가 틀어지고 콧구멍이 많이 보이거든. 그래서 정말 우울증에, 불안장애 까지 진단 받고 먹고 있고 제거하길 바라면서 6개월만 되길 바라고 있었어
근데 6개월이 막상 되니까 더 미칠거 같아.
정신과 의사 선생님은 어떤 일을 할때 뒷감당이 가능하다고 느낄때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거를 하지 말라셔.
아주 일리 있는 말인게, 난 지금 제거를 아직 하지 않았음에도 제거 후 부작용을 걱정하느라 잠을 못자거든.내가 멘탈이 많이 약해… 그리고 제거 후에 수축기가 온다던데, 그때 코가 들리고 내려오고 이런거를 과연 내가 재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을까? 또 비주말림이나 비주휨 코들림이 발생한다면, 나 진짜 자살할 수도 있을거 같아
코 상태는
음.. 일단 내 가까운 지인들은 비주가 휜지 모르겠는데 말하고 나면 휜게 딱 보인대. 그리고 콧구멍은 정말 잘 모르겠대
그러면서 부모님도 그렇고, 너무 이상하지 않으니 그냥 이상태로 살아가라고 한단 말이지..
난 휜것보다도 콧구멍이 더 스트레스란 말야,,…
근데 예전에 성예사에 내 코사진 올렸을땐, 여기서 비주가 너무 휘었다, 콧구멍이 구축온것처럼 많이 보인다 , 너무 예뻤던 콘데 어떤 미친새끼가 이렇게 만들어 놨냐 글이 정말 많았어. 사진이라서 더 심해보이는 걸 수도 있고, 여기는 아무래도 성형카페다 보니 예사들 눈이 더 예리한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 다 나 걱정해서 해준말이지만 나 그때 멘탈 더 터졌었어..
그리고 여기저기 상담 돌아본 결과는 병원에서 공통적으로 하는말은 비주가 휘긴 휘었는데, 내가 생각하는것 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의사가 보기엔 코 성형 잘못됐네 해도 보통 사람이 보기엔 음 살짝 기울어 졌나?? 이정도라고 그랬고, 콧구멍 보이는것도 평균보다 좀 더 보이는 편인거지 전혀 들창코 돼지코 아니다 이게 공통된 의견이였어
예사들이라면 수술 할래 말래?
내 멘탈이 좀만 더 튼튼했으면 좋았을것을,,
감당할 자신도 없으면서 코수술은 왜 했는지..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