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하고 걱정많다면 코수술 말리는 이유..

결론적으로 코수술 고민중이라면,
코수술 후 뒤로가기는 없음..
수술하고 잘되서 30년넘게 문제 없는 사람도 많고, 주변에 대부분 잘살고 있음.
하지만!! 예민하고 걱정 많은 성격이라면
수술 후 얼마 안돼서 당연히 염증이나 귀연골 비침을 포함한 모든 부작용을 걱정하게 될 것임..
비주 묶인 느낌이나 모양을 못견딜수도 있고

결국 코 하는데 돈 엄청쓰고 재수나 제거하느라 또 돈날리게 됨..
울고 우울하느라, 제거수술병원찾고 후기 읽느라 아무일도 못하고 시간소비도 많을 것임..
상담비로만 12만원은 쓴듯.. 코수술 약 값만 20만원 나오고.. (코수술 이 후 염증대비로 미리 이주치 항생제 약받고 흉터약 부종약 내 스스로 처방 없이 산 기타 등등의 약 포함)

예민하고 걱정많은 나는
코 수술후에 비중격 묶인 느낌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고
큰 붓기 빠지는 시간도 모양도 너무 괴로워 견딜 수 없었음.
결국 제거 수술 결심했고

코수술할때 사용되는 서지컬 나일론 실은
수술할때도 제거 할 때도 많이 사용 되고 녹아서 없어지지 X.
물론 나일론 실 쌍수 할 때도 사용 되고 수술용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음.
나일론실이 좀 널널 해 질 수는 있어도 녹아 없어진다는 것은 (관련 제조업 종사자로서) 말이 안되고....
첫 수술 중에 연골이 손상 되는 일도 있고.. 비중격 지지대 쓰면 원래 코 지지하던 날개 연골은 약해져버림 ㅠ

그래서
제거해도 원래코로 돌아간다는 보장 없음.
제거 수술 후 대부분 원래 코 보다 조금은 낮아지고
정말 심하면 코가 들리고 코 날개 연골 한 쪽이 휘어서 코 짝짝이 됨..
코 끝 제거 수술비는 거의 처음 코 성형비 보다 비싸고..
바로 제거하면 수술 난이도도 높아지고 부작용 리스크도 커져서
6개월을 기다리느라 고통속에 살 수도 있음.


제거를 한다해도 6개월- 1년간 수축하기 때문에
코가 들릴 수 있고 내려온다는 보장이 또 없어서 스트레스..

그냥 예민한 내가 겪은 루트를 다른 사람들이 겪지 않기를 바래서 쓰는 글...
글은 아마 곧 삭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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