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상황이 쉽진않아..난 실리콘이랑 비중격+귀연골로 수술한지 7년차야. 그리고 나는 해외에 거주한지 5년차인데 1년반 전쯤에 콧대 옆부분이 툭 튀어나오게 부었었어. 나는 그때 처음부은거기도 하고 일단 수술하기 전부터 보형물로 수술한뒤에 염증이나면 보형물을 제거해야된다는 걸 알고 수술한거기때문에 너무 걱정됐고 당장 내원을 할수 없는상황이라 더 난감했어. 일단은 항상제를 먹어봤는데 한 3시간만에 가라앉더라고? 그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1년반동안 아무일 없이 지냈는데 열흘전쯤 아침에 일어났는데 똑같은 부위가 또 부은거야. 그래서 또 항생제를 먹었는데 이번엔 반나절만에 가라앉았어. 그리고 수술 초반이랑 모양이 좀 달라졌다는건 느끼고살았지만 새삼 사진을 찍었는데 초반보다 코끝이 좀 들린거야. 아 나 구축이구나..생각했지. 그래서 병원에 카톡으로 수술초반사진이랑 지금사진이랑 보내고 증상도 보냈어. 의사랑 통화를 했는데 자기가 봐도 코끝이 들렸고 이런경우 거의 만성염증이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한국에 최대한 빨리 오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내원을 해서 직접보고 CT도 찍어보고해야 정확히 알수 있고, 아마 실리콘을 제거해야될거라고 했어. 그래서 나는 급하게 비행기를 예매했고 당장 다음주에 내원과 동시에 실리콘제거 수술날짜를 잡았어..상담도 없이ㅎㅎ그리고 중요한건 내가 한국에 갔다가 5월되기 전엔 무조건 다시 여기로 돌아와야해서 시간도 별로 없어.
자 내가 도움을 얻고싶은건, 의사한테 내가 실리콘을 제거할때 코끝도 손을 봐주는거냐고 했더니 만성염증인경우 일단 실리콘만 제거하고 최소 6개월 뒤에 재수술을 한다고 하더라고. 그럼 나는 실리콘제거만 하고 코끝은 여전히 들린채 더 못나진 얼굴로 다시 여기 돌아와서 살아야하잖아?
근데 제거삼대장중 어떤병원의 답변을 봤는데 급성염증인경우 바로 재수술이 불가하지만 만성염증인경우 가능하다는 말을 봤거든. 뭐가 맞는거야? 사실 내 생각엔 구축이 엄청 심하지는 않은것같아. 구축이 오면 코가 딱딱해진다는데 첫수술하면 원래 돼지코 잘안되고 수술전보다 딱딱하잖아? 난 계속 그정도라고 생각하거든.코끝도 손으로 돌려지고..
내가 한국에 가서 있는 시간이 짧아서 수술했던 병원 외에 다른 병원 상담갈 시간이 없어ㅠㅠ물론 제거도 신중해야 해서 발품팔고 해야되겠지만..당장 실리콘빼는건 맞는것같은데 나는 실리콘빼고 또 6개월에서 1년뒤에 또 코열어서 수술하고..난싫어..그냥 한번에 하고싶은데 후..이젠 콧대 욕심도 없고 그냥 코끝만 내리면 좋겠는데..이거 수술했던 병원가서 한번에 해달라고 졸라야하는건지..의사랑 보이스톡으로 고작 한번 통화하고 가자마자 실리콘빼는게 맞는건지..ㅋㅋ여유있을때 한국가서 여러병원 상담하고 그러고싶은데 구축은 계속 진행된다니까 그것도 난감하고..우째야해?
약간 글쓰면서도 뭔가 노답같은 상황이라 도움을 어떻게 구해야하는지도 사실 애매해
잣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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