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여전에 정말 아무것도 모를때
엄마손에 이끌려서 의원급 (성형외과 전문의 x)에서 콧대만 넣는 실리콘 수술했는데요
수술당시 정말 암것도 생각 안하고 했어서 설명도 듣는둥 마는둥 궁금한것도 없이 수술했어요
원래 코도 얼굴 면적대비 워낙 작고.. 콧대가 아예없고 짧은코였어서
안경, 선글라스 흘러내림이 너무 심해서 쓰면 눈 3분의 2쯤까지 내려왔거든요
거의 뭐 치료다 생각하고 수술대에 누웠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쳤죠............. 하 ................ 진짜...
실리콘 구축 부작용이란걸 알았더라면 그냥 렌즈 끼고 살껄...
지금 콧속 흉터 보니 비개방형 수술한거 같고 부분 마취로 수술시간 한 30분? 걸렸던거 같아요
실리콘 모양은 일자 였던거 같긴한데 L자 일지도 모르겠어요
콧대에선 실리콘이 만져져서 모양이 유추가 가능한데 끝부분 만져짐이 확실하지 않네요
코끝 만져보면 비중격? 뼈 갈라져 있는건 느껴지는거 같아요
요 근래 성형 부작용 관련 커뮤티니글이 많이 보이다 보니 제 코에 의심을 가지게 되었고
옆모습 사진을 보니 약간 구축 온것처럼 코 끝이 좀 들린거 같더라고요
수술 1년차때 사진이랑 포토샵으로 겹쳐보니 각도는 비슷하긴하나 콧구멍이 좀 더 보이고 코끝이 뭉툭한 느낌?
경미한 구축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오고 있는중인거 같기도 하고요 ?
셀카도 잘 안찍을 뿐더러 옆모습은 거의 찍어본적이 없어서 요 며칠 옆모습 찍어보고
돼지코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 충격 먹었어요
13년동안 큰 염증이나 불편감은 없이 살았는데 가끔 치과 친료 받을때 입 크게 벌리면
비중격? 콧구멍 근처에서 실리콘이 움직이는 느낌 정도 있었고...
근 몇년전부턴 가끔 여드름 나서 슬쩍 압출하면 뭔가 코 끝이 살이 좀 단단해진 느낌?정도 받았어요
조금 못생기나 많이 못생기나 똑같은거 같아서 그냥 실리콘 빼고 자연코로 마음편하게 살고 싶어졌는데
이것 저것 찾아보니 실리콘 넣은지 오래 됐을 경우 뺏을때 오히려 구축이 올 수도 있다고 그러고
마음이 정말 많이 심란하네요.......
재수술은 할마음이 전혀 없고 실리콘 제거하고 자연코로
도복운동도 하고 격한 운동도 하고 그러고 살고 싶어졌는데
흔히들 말하는 재수술 삼대장 이런곳 부터 상담 예약잡고 발품 팔아보는게 좋겠죠 ??
사는곳이 서울 서부권인데 강남쪽아닌 서부권쪽 추천도 도움 될 것 같습니다.
기존 수술 받았던 곳이 너무나 허름한 의원이라....
ct 촬영등으로 현재 상태 자세히 봐주시는 병원이면 더 좋을것 같아요
재건 x 실리콘 제거 경험담이나...
병원 추천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뉴비라 병원 추천 요청하면 안되는거면 글삭제하도록할게요
Al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