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뒀다기엔 좀... 멀었을려나
8월 수술 예정자인....;
모 기획사에서 연습중인 가수지망생 고3 학생인데요;
(이말에 별로태클을 안주셨으면합니다 믿으나마나이니까요)
제 코가 어렸을적에 친구랑 놀다가 콧대를 맞아가지고
그게 돌출되면서 메부리코가되고 동시에 옆뼈도
옆으로 퍼졌거든요. 눈으로 딱보면
얼굴에서 코만보여요; 콧대가 낮은것도아니고
완전심한복코는 아닌데, 글씨로 표현하자면
낮진않은 콧대에 넓은 콧날개, 살짝 넓은 콧볼에
퍼진 콧대에 자주 코를파서 엄청커진 콧구멍, 중간에 솟은 메부리코; 완전 시망이죠
이번에 수술을 결정하고 압구정에 성형외과에가서
상담받고 회사랑도 상담하고 5월초에 수술날짜잡았었는데
제가 학교때문에 안된다고 해가지고 결국
여름방학인 8월에 하려고하는데요;
지금까진 코끝,콧대 절골,메부리코에 살짝 높이기만하면 그니까 의사가 상담해준내용대로
만사 ok인줄알고 룰루랄라 지냈어요
근데 오늘 (그것도 지금 새벽 3~4시에)
성예사에서 코수술 후기같은거보니까 너무겁이나는거에요;
병원에서 의사랑 상담했을땐 정말 간만에 엄청잘받을
케이스가 왔다고, 자기네 병원에서 코한 아이돌들
얘기까지 (실명은거론안하고 그룹명만말함)하면서
잘될거라고 걱정말라고했었는데 여기서보니까
그렇게 친절하게 말했는데도 엉터리인의사들이
많아보이더라구요; 학생이여서 이병원이 유명한지도
모르겠구요 전 그냥 압구정에있는 성형외과는
다똑같은줄알았거든요; 지금 성예사에서
글 읽어보니까 너무 하기무섭고 걱정되는데 제가 갔던 병원 이니셜로 검색하니까 욕글도 넘많아서요 으;
안하기엔 정말 지금 제 코가 얼굴을 다죽이고있거든요;
알렉스랑 비슷한케이스에요 얼굴에서 코만보이는;
근데 제생각엔 완전 막장코같은데 병원 실장이나 의사들은 그렇게 심한케이스는 아니라고하더라고요
근데 조명을 잘받지않는이상 대부분의 사진을찍으면
코쟁이로나오더라구요; 유난히 실물보다
사진에서 코가 더 못생기게 부각되어보여서
이번에 수술을 결심했다기보다 꼭 해야하는거거든요
병원에서는 메부리만 깎으면 콧대가 너무낮아보인다구
메부리,코끝,그리고 콧대에 살짝 뭘 넣는다는데
귀연골이였나? 무튼 귀에서 체취한걸 넣는데요
제고민이 옆으로 퍼진 콧대여서 절골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보기엔 절골 안해도될것같다고
딱 보통 남자들 정도의 콧대인데 얼굴이 작아서
콧대가 더 부각되보인다고하더라고요
근데 전 코가 양옆으로 퍼져서 커보이는게 젤고민인데
여기서 절골술 후기보고 정말 충격받았거든요;
거기선 1주일이면 다나은다고했었는데
여기보니까 4달이 기본이고 수차례씩 코가들리고
낮춰지고 이런다고해서 정말 무서워요;
8월에 해도 여름방학 길어야 한달이고 고3이라
졸업도해야하는데 예고라 수시넣어서 수능은 안보지만요;
어케 학교를가고 어케 연습실을 나갈지 고민됩니다
지금 새벽늦은시간이여서 글 두서없이 써서 죄송하고
전어떡해야할까요;; 어느회사냐고 병원어디냐고에대한
리플은 쓰지말아주시고 풍전등화같은 어린놈좀
구해주세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