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 올려봅니다.

10월9일날 콧대만 실리콘을 넣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샘께서 콧대만 실리로 하면 된다고해서..
6일후 실밥을 풀렀고 그날부터 모든사람들이 코가 사선으로 휘었다고(＼)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간호사며 의사며 안휘었다고 계속 발뺌하더니 이주일후 가보니 의사샘은 저보고 안면이 비대칭하여 그렇게된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맘에 안들면 빼라고 환불해준다고..ㅠ.ㅠ
오히려 큰소리를쳐서 아무말못하고 왔다가 며칠내내 우울증과 스트레스때문에 일주일후 아는동생과 같이 다시 찾아가서 그동생이 안면이 비대칭이면 미리 얘기를 해줘야하지않았냐 하니까 그 의사샘이 자기는 신이아니라 윤곽만보고는 몰랐다고합니다. 그러면서 재수술해준다고 합디다. 재수술이 무섭고 괴로워서 안한다고 왔다가.. 거울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11/2일 재수술했습니다.(3주조금넘었죠.. 의사샘이 해도된다고해서) 재수술하는데 아파죽는줄 알았습니다. 처음수술은 하나도 안아팠는데 재수술은 엄청 아프더군요. 다행인건 멍도 안들고 붓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재수술할때도 제얼굴이 비대칭인것만 이유를 들어서 재수술하면 반대편으로 휠지도 모른다고 확신안서게 말해주었습니다. 전 휘어진것도 문제지만 미간부분의 실리콘이 3주가 지났는데도 붙지가 않아서 그것때문에 재수술 마음먹은게 더 큽니다. 코에 댄것 떼면 또 휘어져있을까봐 걱정됩니다. 저같은분 없나요? 의사도 몰랐고 주변사람들도 몰랐던 제 안면비대칭은 어느정도이길래 그렇게 사선으로 휠까요? 전 의사샘이 제대로 골막안에 넣지못해서 실리콘이 붙지도 못하고 휘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반대편으로 (/)이렇게 넣은거 같거든요. 또 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