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저번 주 금토, 이번 주 금토 해서 드디어 끝남 10군데가 진짜 맥스인 거 같아 마지막 쯤에는 너무 피곤하더라…. 상담 다니면서 내 코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게 된 듯… 마지막 쯤에 질문 정리도 잘 됐고 원장님이 되게 전문적이라고 하심…. 이게 10군데 다녀온 효과….? 근데
다시는 못 할 듯 ㅎ
일단 2곳이 마음에 드는데 좀 고민이야
a병원은 안전함이 1순위인게 눈에 확 보였고 코끝을 되게 중요하게 보시더라 그래서 맘에 들었어 나는 콧대 보다 코끝을 더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코끝을 엄청 꼼꼼하게 보더라 미간 쪽 높이가 너무 높아지면 코끝도 올라가서 11자 콧구멍, 잘린 듯한 비주 나온다고 코끝을 엄청 챙기셨어 이 얘기하면서 미간에 4mm까지 들어가는 건 추천 안 한다고 유일하게 말씀해주셔서 좀 끌리더라 재료는 자가늑이야 첫수에 늑은 에바지 않아? 라고 할 수 있지만 난 최후로 늑을 남길 거면 차라리 첫수술 부터 안전하게 하는 게 나은 거 아닌가….? 싶어서 늑도 생각 중이야
b병원은 미감이 나랑 너무 잘 맞아 내가 자연스러운 느낌, 자려한 느낌 좋아하는데 원장님이 이마 라인에서 코까지 떨어지는 라인을 중요시 하고 비주 동그랗게 빼는 것까지 원장님 본인이 추구하는 미가 너무 좋은 거 같았어 심지어 내가 사진이나 비주 어떻게 빼고 싶은지 아직 얘기도 안 했고 사진도 안 보여드렸는데 내가 생각한 코, 사진으로 보여드릴 코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계셔서 중간에 내가 원장님한테 사진을 보여드렸었나….? 싶어짐 근데 여긴 비중격이랑 귀연골, 실리콘 쓸 거라고 하셔서 고민 중… 내 비중격이 어느 병원에서는 작다고 하고 어느 병원에서는 충분하다고 해서 비중격 쓰기가 불안하더라구…
이래서 지금 미감은 잘 맞는데 불안한 재료(비중격) 쓰는 병원을 가야할지 그나마 덜 불안한 재료 쓰고 안전하게 하는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 안전하게 하는 병원이 더 고민 중인 건 미간에 쪽에 실리콘 넣어는 볼 건데 못 넣을 수도 있다고 해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