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래 가슴수술 예약했어!
원체 어렷을때부터 aa컵이라 75a를 입어도 조금 남는정도였는데
이번에 내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정하게 되면서
(결혼식은 내후년에 할거같구 그전에 먼저 합치기로 했어!)
혼수를 준비하다가 내가 가슴수술할까? 라고 툭 물었는데
엄청 표정 밝게 응! 해! 라고 하는거야ㅡㅡ..
그래서 예비남편의 동의를 얻고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흉곽사이즈기준으로 12.5가 나와서 450까지 넣을수있다고
원장쌤이 추천하셔서 후기들보니 다들 내 체형에서
최대한 크게하는게 후회가 없다 라고들 하기고 하고
남친이자 예비남편에게
“자기는 가슴 큰게 좋아? 어떤 남자들은 너무크면 부담된다던데”
라고 물어보니까
“왜 부담 돼?” 라고 솔직한 반응으로 자기는 큰게 좋다 라길레
(큰거 좋아하는데 날 어떻게 만났을까ㅠㅠ 괜히 미안해짐)
제일 최대한 큰걸로 450 으로 결정했고
컵으로는 D컵 사이즈라고 하셨어!
직접 넣어보고 비교도 해주셨는데 실장언니가
“언니.. 가슴큰게 왜이렇게 잘 어울리세요? 너무 크면 안어울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언니는 큰게 훨씬 낫네요!” 라고 하시기도 했어
아무튼 서두가 길었는데 결정하고나서 유튜브를 보다가
남자들이 의슴을 싫어한다. 관계를할때 의슴이면 욕구가 떨어진다
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보게 된거야.
그 얘기를 듣고 예비남편이 지금 잔뜩 기대중인데,
만져봤다가 실망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생기더라구ㅠㅠ
물론 안할꺼는 아니야! 보형물은 모티바로 결정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촉감이 그래도 좀 괜찮은 보형물이 있을까?
모티바도 괜찮은 결정이려나? 직접 만져보긴 했는데
나는 사실 가슴에 관심을 끄고 살았던 사람인지라
그냥 다 좋고 말랑한거 같고.. 잘 모르겠더라구
내 가슴도 원래 작았어서 만질게 없으니 사람 가슴이
원래 어떤 촉감인지도 잘 모르겠어서ㅠㅠ..
예사들이 추천해줘!
그리고 혹시 예사 가슴수술 선배들 중
부부인데 가슴수술 한 예사나 연애중에 수술한 예사 있다면
남자 반응이 어땠는지 진지하게 얘기해줘ㅠㅠ부탁해!
(결혼 할 사이인데, 부부생활도 중요하잖아? 그래서 진지해..)
+아! 예비남편이 직접 가서 만져보고 결정하면 좋겠지만
지방러이기도 하고 일때문에 올수가 없는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