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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그냥 내 푸념...)

익명 2025-09-12 (금) 17:49 2개월전 1027 [CODE : 48327]
https://sungyesa.com/new/free/6157130
나는 스무살때 대충 쌍수 이후로 성형의 ㅅ도 모르고 살았다. 쌍수도 지금보면 얼레벌레 대충했는데 그냥 외모에 관심도 별로 없었고 예쁜 외모가 아니라 뭘 더 고쳐봐야지 이런 생각 안하고 살았던 듯.
초중고 학교다닐땐 애들이랑 잘 어울렸었고,
졸업하고 나서도 그냥 내 성격이 모나지 않아서 사람들이랑 지내는데 문제없었음.
그렇게 직장생활도 문제없이 잘 지내왔고 일도 곧잘해서 선후배 동료들 사이도 문제 없이 즐겁게 마무리 했다.
이직해야 하는 기간이 몇 달 좀 길게 생길걸 작년에 미리 알았는데
작년에 친구가 코수술을 하고 왔다는데 2주만에 돌아다니길래 너무 간단해보였고 나는 몰라보기도 했고(지금보면 바로 알겠는데 그땐 사람 코를 안보고 다녔으니깐) 갑자기 매번 사진속 내 납작하게 눌린 코가 생각나서 나도 한번 해볼까? 했더니 “해봐 하면 세련되어질것 같다” 하는 말에 코수술 생각이 조금 났다.
친구들이랑 경주 여행을 갔는데 둘다 코수술은 이미 다 했고 가슴을 하네마네 하고 있는 와중에 아,내가 내 외모에 너무 무심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 사진속 나만 너무 입체적이지 않고 코가 낮아서 해야되나 생각했던 듯
그때 아 이직기간에 코수술을 해봐야겠단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고 저 친구 둘한테 말했던것 같아.
근데 위에서 말햇다시피 나는 크게 외모에 관심도 없었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태어난김에 사는 편이라
몇달이 지나도록 병원이며 수술재료며 뭐 찾아보지도 않았어. 가끔 저 친구들이 알아보고 있어? 물어봐도 그냥 성형외과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찾아야할지 모르겠더라고.
그러다 올해 1월까지도 하나도 안찾아보고 ...사실 그동안 생각도 안하고 지냈던거 같아 다른 지인들 만날땐 아예 생각도 안났고 이야기도 안했거든. 그러다 저 친구 둘 중에 하나랑 등산을 가게 돼. 다 내려와서는 “찾아봤어? 이제는 좀 찾아봐야되지 않아?“하는 말에 어디서 찾아봐야될지 모르겟더라 하니깐 여우야 카페를 알려주더라고. 나는 그게 전부인줄 알았어. 그때부터 손품 팔아 2개 발품팔고 2월에 수술 결정해서 3월에 수술해버렸어.
근데 중간중간에 좀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때
저 친구 중 다른 하나가
“아냐 코는 후회없을거야” “뭘 자신없어. 수술은 의사가해. 넌 누워만 있으면 돼.” 이야기 하길래 해본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얼마나 좋길래 그럴까, 그래 용기내보자 싶었던 것 같다. 근데 내가 진짜 생각없었던게
그 친구들이랑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으면 코수술 생각이 아예 안났던거야. 그래서 다른 지인들한테 물어보지도 않았어...그러다가 직장 마무리하고..코수술을 하러가는 날이 되어서야 너무 무섭고 가기싫은거야...그냥 물먹어버리고 금식 못했다 할까? 했어. 근데 또 이 친구가 “아무생각말고 가!!” 라고 해서 아 내가 너무 두려워만 했나보다 막상 하면 괜찮은데..생각하고 얼레벌레 혼자 가서 수술 받음. 그리고 반년간...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건지 매일매일 이게 꿈이길 빌면서 잠들고 깼다. 진짜 하루를 안빼놓고 매일 울었던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미쳤지 않아? 내 몸 내 코인데 니가 직접 신중히 생각하고 알아보고 했어야됐는데 그 뭐 같은 재료 같은병원도 아닌 친구 말이 뭐가 맞다고...
자늑 써서 갈비대로 아프고 코끝은 지금도 땡기고...비중격은 다 날아가버렸고...지도 아무것도 모르명서 그냥 나도 잘 모르니까 니가 잘 찾아보고 하라고 하지...
수술하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들면서 그동안 내가 너무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병신같이 살아온 것 같아.
10년 넘게 봤던 친구였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연애하는 것도 소개받는것도 간섭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에 영향받았던 것 같고,
말 안하고 소개팅 하거나 데이트나가면 말도 안해줬다고 며칠을 투덜거렸고,
다른 사람들이랑 어디 가면 자기랑은 안만나면서 나가논다고 투덜거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년 같은데 가스라이팅 당했던 거 같애. 내가 진짜 미쳤지.
지금껏 인생 똑바로 살지 않은게 이렇게 돌아오나 싶고,
너무 힘들다...코때문에....ㅋㅋㅋㅋㅋ
사람은 차단하면 되는데 내 몸은....돌이킬수가 없네....
정신 똑바로 차리자 차리자 하는데
그게 며칠만에 잘 안되더라고
그냥 한번 써봤어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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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2개월전 2개월전 [CODE : 2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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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개월전 2개월전 [CODE : 25E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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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정 2개월전 2개월전 [CODE : 2C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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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개월전 2개월전 [CODE : 25E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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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qksksks… 2개월전 2개월전 [CODE : 17A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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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개월전 2개월전 [CODE : 4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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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묘묘 2개월전 2개월전 [CODE : 523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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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개월전 2개월전 [CODE : 4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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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야 1개월전 1개월전 [CODE : 32C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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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루리 1개월전 1개월전 [CODE : 2A8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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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바디성형수술후… - 엔슬림의원 댓글 0 조회 31 좋아요 0
원래부터 상비라서 고민하다가 팔+등라인 지흡했었믄데 4년지난 지금까지도 대만족중. 수술하고 한 한달차까지는 팔/등 감각이 없고 6개월까지는 약간 아린 느낌? 심했는데 이제는 했는지도 까먹을정도임. 그동안 살쪘다빠졌다 많이 했는데 확실히 지방뺀 부위에는 다시 안찌는듯 (근데 다른곳에 확실히 지방이 가더라…얘를 들어 복부ㅠㅠ) 그래도 후회없고 맘에들어!!
4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댓글 0 조회 81 좋아요 0
저 진짜 작고 못난 눈이라서 눈이 많이 컴플렉스 였거든요 쌍수 한 이후로 새 인생을 살고있습니다.. 자연스러운걸 추구해서 얇은 인아웃으로 매몰+앞트임+눈매교정 받았어요 만족하지만 제가 눈에 지방이 많았던 편인데다가 매몰로 해서 그런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라인이 얇아지고 한쪽 눈은 라인이 옅어진 감이 있긴해요 추후 좀 더 화려하게 재수술 고려중이긴합니다 그래도 아무도 쌍수한줄 모르고 자연스럽게 잘돼서 너무 만족합니다 ㅎㅎ
5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댓글 0 조회 30 좋아요 0
다른시술로 대기시간 오래걸려서 서비스로 콧볼보톡스 놔주셨는데 진짜 맞아본 주사중 제일 아팠던거 같아요 .. 두방이라 견뎌냈습니다 .. 맞고나서 코 벌렁 안되서 좋았어용 ㅋㅋ 웃을때 코 안넓어져서 만족스러웠는데 내돈내산 할지는 잘 모르겠어용 ..
6시간전
체형/바디성형수술후… 댓글 0 조회 122 좋아요 0
나 진짜 팔뚝은 절대 안 빠지는 스타일이었거든…? 몸은 전체적으로 마른 편인데 유독 팔뚝이랑 겨드랑이 라인만 통통해서 사진 찍을 때마다 스트레스였음.. ㅠㅠ 첨엔 운동+식단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팔은 진짜 꿈쩍도 안 하더라…ㅠ 그래서 결국 지흡 알아봤고, 상담 다녀와서 바로 결심함. 수술 후 첫 주~ 그리고 3주까지는 붓기 때문에 팔이 좀 둔탁한 느낌? 근데 생각보다 오래 가진 않았음! 매일 스트레칭이랑 산책 해줘…
9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스웨이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118 좋아요 0
안녕! 스웨이 강민석 원장님께 자가늑 수술 받은지 벌써 6개월차네 시간 빠르다 후기 남겨볼게! 우선 지금까지 아무런 부작용 없이 잘 살고 만족중..!! 왜 이제 했나 싶어 ㅜㅜ 코 하기 전에 코 보면 …. 확실히 콧대랑 코끝이 살아난 게 넘 맘에 들어 단점이라면 … 코 파는 게 예전같지않다? 당연하겠지만 ㅋㅋㅋㅋ 시원하게 팔 수가 없는 점이랑 늑에 흉터 정도! 첨엔 넘 높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시간지나고 부기 빠지니까 점점 내려오더라구 지…
9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기린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197 좋아요 1
어렸을 때 부터 고민이였던 뭉툭한 코끝이랑 넓은 콧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성인 된 기념으로 코수술 알아보다가 기린성형외과 젤리코가 빠른 시간안에 회복하고 일반 코수술보다 간단하고 부작용도 없다고 하길래 했습니다!!! 수술 할 때 되게 긴장 많이 했는데 하고 나오니까 전혀 아프지도 않았고 바로 일상생활 그대로 했어요 제가 부자연스러운 코를 진짜 싫어해서 최대한 티 안나게 제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만 달라져서 너무 만족중 의사선생님이 제…
9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비트윈성형외과 댓글 0 조회 159 좋아요 1
원래 코가 작고 낮은 편에 들창코여서 사진 찍을 때마다 스트레스였어요ㅠㅠ그래서 코수술을 결심했고, 너무 코성형한 거 같은 티가 나는 게 싫어서 들창코만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걸 원했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자연스럽게 잘 교정된 거 같아서 맘에 들어요!! 의사선생님과 상담실장님도 다들 너무 친절하셨고 상담할 때도 CT로 찍은 사진으로 라인 그려주시면서 세심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재료는 비중격, 귀연골, 맞춤보형물 사용했습니…
10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기린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160 좋아요 0
30대 되면서 한쪽눈에 진한 쌍커풀 라인이 생기게 되었고, 짝눈으로 안보이기위해 눈썹힘으로 힘을주게되면서 뜨다보니 이마에 주름이 가기시작하더라구용 절개는 부담스러울거같아 자연유착으로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하고 받았어여 상담하는데 있어서 원장님이 라인 잡아주시며, 얼굴 비대칭과 피부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믿고 그냥 바로 수술 예약 잡고왔습니다. 처음에 사진찍고 대기하는 시간 조금 걸리긴했지만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고, 수술 당일에도 시간지체없이…
1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탑티어성형외과 댓글 1 조회 164 좋아요 1
나는 완전 복코에 콧대가 1도 없엇음,,,, 근데 성형한 티는 내기 싫고 코 끝도 뾰족한게 싫어서 코 끝은 둥글게 해달라고 했고 김유정 코 사진 들고감 그리고 무조건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음!!!!! 콧볼축소도 했는데 자연스럽고 주변에서 다 너무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했어!!!!
12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