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접속자 0 최근게시물 발품노트
알림 0
쪽지 0
  •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 없는 글은 "익명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코성형]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그냥 내 푸념...)

익명 2025-09-12 (금) 17:49 1일전 251 [CODE : 48327]
https://sungyesa.com/new/free/6157130
나는 스무살때 대충 쌍수 이후로 성형의 ㅅ도 모르고 살았다. 쌍수도 지금보면 얼레벌레 대충했는데 그냥 외모에 관심도 별로 없었고 예쁜 외모가 아니라 뭘 더 고쳐봐야지 이런 생각 안하고 살았던 듯.
초중고 학교다닐땐 애들이랑 잘 어울렸었고,
졸업하고 나서도 그냥 내 성격이 모나지 않아서 사람들이랑 지내는데 문제없었음.
그렇게 직장생활도 문제없이 잘 지내왔고 일도 곧잘해서 선후배 동료들 사이도 문제 없이 즐겁게 마무리 했다.
이직해야 하는 기간이 몇 달 좀 길게 생길걸 작년에 미리 알았는데
작년에 친구가 코수술을 하고 왔다는데 2주만에 돌아다니길래 너무 간단해보였고 나는 몰라보기도 했고(지금보면 바로 알겠는데 그땐 사람 코를 안보고 다녔으니깐) 갑자기 매번 사진속 내 납작하게 눌린 코가 생각나서 나도 한번 해볼까? 했더니 “해봐 하면 세련되어질것 같다” 하는 말에 코수술 생각이 조금 났다.
친구들이랑 경주 여행을 갔는데 둘다 코수술은 이미 다 했고 가슴을 하네마네 하고 있는 와중에 아,내가 내 외모에 너무 무심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 사진속 나만 너무 입체적이지 않고 코가 낮아서 해야되나 생각했던 듯
그때 아 이직기간에 코수술을 해봐야겠단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고 저 친구 둘한테 말했던것 같아.
근데 위에서 말햇다시피 나는 크게 외모에 관심도 없었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태어난김에 사는 편이라
몇달이 지나도록 병원이며 수술재료며 뭐 찾아보지도 않았어. 가끔 저 친구들이 알아보고 있어? 물어봐도 그냥 성형외과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찾아야할지 모르겠더라고.
그러다 올해 1월까지도 하나도 안찾아보고 ...사실 그동안 생각도 안하고 지냈던거 같아 다른 지인들 만날땐 아예 생각도 안났고 이야기도 안했거든. 그러다 저 친구 둘 중에 하나랑 등산을 가게 돼. 다 내려와서는 “찾아봤어? 이제는 좀 찾아봐야되지 않아?“하는 말에 어디서 찾아봐야될지 모르겟더라 하니깐 여우야 카페를 알려주더라고. 나는 그게 전부인줄 알았어. 그때부터 손품 팔아 2개 발품팔고 2월에 수술 결정해서 3월에 수술해버렸어.
근데 중간중간에 좀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때
저 친구 중 다른 하나가
“아냐 코는 후회없을거야” “뭘 자신없어. 수술은 의사가해. 넌 누워만 있으면 돼.” 이야기 하길래 해본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얼마나 좋길래 그럴까, 그래 용기내보자 싶었던 것 같다. 근데 내가 진짜 생각없었던게
그 친구들이랑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으면 코수술 생각이 아예 안났던거야. 그래서 다른 지인들한테 물어보지도 않았어...그러다가 직장 마무리하고..코수술을 하러가는 날이 되어서야 너무 무섭고 가기싫은거야...그냥 물먹어버리고 금식 못했다 할까? 했어. 근데 또 이 친구가 “아무생각말고 가!!” 라고 해서 아 내가 너무 두려워만 했나보다 막상 하면 괜찮은데..생각하고 얼레벌레 혼자 가서 수술 받음. 그리고 반년간...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건지 매일매일 이게 꿈이길 빌면서 잠들고 깼다. 진짜 하루를 안빼놓고 매일 울었던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미쳤지 않아? 내 몸 내 코인데 니가 직접 신중히 생각하고 알아보고 했어야됐는데 그 뭐 같은 재료 같은병원도 아닌 친구 말이 뭐가 맞다고...
자늑 써서 갈비대로 아프고 코끝은 지금도 땡기고...비중격은 다 날아가버렸고...지도 아무것도 모르명서 그냥 나도 잘 모르니까 니가 잘 찾아보고 하라고 하지...
수술하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들면서 그동안 내가 너무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병신같이 살아온 것 같아.
10년 넘게 봤던 친구였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연애하는 것도 소개받는것도 간섭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에 영향받았던 것 같고,
말 안하고 소개팅 하거나 데이트나가면 말도 안해줬다고 며칠을 투덜거렸고,
다른 사람들이랑 어디 가면 자기랑은 안만나면서 나가논다고 투덜거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년 같은데 가스라이팅 당했던 거 같애. 내가 진짜 미쳤지.
지금껏 인생 똑바로 살지 않은게 이렇게 돌아오나 싶고,
너무 힘들다...코때문에....ㅋㅋㅋㅋㅋ
사람은 차단하면 되는데 내 몸은....돌이킬수가 없네....
정신 똑바로 차리자 차리자 하는데
그게 며칠만에 잘 안되더라고
그냥 한번 써봤어 답답해서
2
Written by
App

8,690,978
2,666,831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후기글 작성은 성형후기 게시판 이용
[공지] 댓글로 복수 또는 단독 병원 추천은 대부분 바이럴 입니다.

커피 1일전 1일전 [CODE : 27805]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178
     
     
익명 작성자 1일전 1일전 [CODE : 25E34]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254
갑분정 1일전 1일전 [CODE : 2C044]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198
     
     
익명 작성자 1일전 1일전 [CODE : 25E34]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256
iiiqksksks… 23시간전 23시간전 [CODE : 17ABD]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175
     
     
익명 작성자 22시간전 22시간전 [CODE : 48327]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222
미마묘묘 14시간전 14시간전 [CODE : 523F5]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603
     
     
익명 작성자 12시간전 12시간전 [CODE : 48327]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702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병원찾아삼만리
3.7
평가참여 274
|
의견참여 274
병원정보
의사정보
CCTV설치병원
마취과
대표Dr.
윤태호
대표Dr.
김지명
외 2명
등록의료진
등록병원
포토&후기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1 조회 143 좋아요 0
수술한지 6주 되었어요. 수술 바로 후에도 완전 직선(원래는 자연스러운 직선라인에 동글한 코끝 너무 얄쌍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두깨의 코를 원했어요. )은 아니고 살짜구볼록했지만 붓기려니 했어요. 수술 전 후입니다. 병원에선 잔 붓기 일 수 있다는데….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서요….. 콧구멍도 올라간게 아닌가 싶고…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댓글 1 조회 126 좋아요 0
유튜브 보고 쌍수 많이 하는 곳으로 감 지방 많은 피부 나는 자연스러운 속쌍 느낌을 원했음 매몰에 부분절개로 지방 뺐고 1년쯤 되니 이제 이 눈이 익숙해짐 밤 11시쯤 되어 붓기 빠져야 자연스러움 그 전까진 너무 부리부리해보이고 이상함 여전히... 근데 그냥 삼
3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 청미의원 댓글 0 조회 80 좋아요 0
수술 받은지 4년 되어가네요 근데 님들 전 부작용 이런건 없는데 전이랑 달라진걸 모르겠어요 그냥 비고정이니까 내가 선택 잘 못했구나 하고 그냥 돈 날렸네 체념 하면서 살았는데 저 같은 분들 또 계신가요 갑자기 궁금해서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3시간전
가슴성형수술후기 - 미고성형외과의원 댓글 1 조회 140 좋아요 0
윤원장님께 수술받고 가슴이 벌어지고 쳐져서 할머니 가슴되어가지고 .. 어디가서 벗지도못하고 남자친구한테 보여주지도 못하는 그런 끔찍한 나날을보내다가 순진했던 저는 재수술을 믿고 다시 맡겼습니다 처음보다 낫지만 여전히 유두는 감각이 두쪽다 없고 가습은 벌어지고 한쪽은 올라가고 이번에한쪽은 쳐젔습니다 ㅋㅋ 그래서 그병원에서 가입한 보험회사통해 저보고 따지라며 윤원장은 배째라는식으로 나왔었고 자기가 하느님이냐며 어떻게 본인이 완벽하게 수술을 진…
6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제이티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229 좋아요 0
자연유착 7일차야 원래 완전 무쌍이었고 눈앞머리가 완전 덮여있는 눈이었어 그런데 7일차인데 원래 이렇게 붓기빨리빠지는거 맞아? 자연스러운 눈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붓기있을때도 맘에든다.ㅎㅎ 다들 큰붓기는 언제쯤 다빠졌었어???
6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댓글 2 조회 124 좋아요 0
원장님께서 손은크지만 엄청나게 꼼꼼하셔서 부작용없이 지금까지 잘지내고있어요 광대는 더 깎고싶었는데 자연스럽게를원해서 그렇게많이는 안깎았어요. 지금도 광대나와보임 그래도 예쁘다고 생각 . 그치만 문제는 사각턱..! 제가 원하는방향을 정확하게말햇다고 생각했었는데 부족한건지 제 얼굴형 피부형태상 좀 생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어요 저는 수지처럼 사각턱을 아예없애기싫어서 좀남겨달라구했었는데 제 광대가 너무큰 나머지 확깎아져보이더라고요 ㅠㅠ…
6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댓글 1 조회 97 좋아요 0
처음 이마 필러 맞았어!!! 생각보다 처음에는 이질감 들었는데 묘하게 불편했어 지금은 너무 만족해!!! 2cc 넣을 생각으로 갔는데 4cc 행사하는 걸로 맞았어••!! 강요는 따로 없으셨지만 내가 이마가 워낙 납작해서 5cc 권유 받았음!
7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아우어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217 좋아요 0
10년전 절개로 수술했는데 라인이 너무 낮아 쌍커풀이 보이지 않았어요 예약제라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는게 좋았어요. 실장님들과 원장님도 친절하셨습니다. 탈의실 및 전반적인 시설도 깨끗했어요 붓기가 정말 없었어요. 지금은 화장하면 눈여겨 보지 않는 이상 티가 안납니다. 반대로 라인이 좀 눈에 띄에 보이는걸로 상담을 했었는데 라인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조금 아쉽긴 해요! 처음처럼 라인이 묻힐까봐 너무나 걱정이 되는데 우선은 지켜보려고 합니다. …
7시간전
체형/바디성형수술후… - 바이원클리닉 댓글 0 조회 77 좋아요 0
예전에 허엉무허고 큰병원에서 뭔 ㅡㅡ 힙교정같은 수술을 받았는데 개쌉망함 두곳 다... 엉덩 내려앉고 선생기고 난리나서 마지막으로 찾아간곳이 바이원 이식넘 잘됏고 처음부터 여기서할껄 땅을치고 후회함 생착률 개좋아서 80%는 남은고같은데 완전 100프러 만족은 아니긴 함 팔에서 뺀곳은 부분부분 맘에안들지만 생착률하나는 기가막혔던곳이라 엉덩이 밑이나 이식필요하신경우는 방문추천.
8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