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장은 팔 전체라고 말하고, 그렇게 적어주었고 나도 손품 팔면서 모든 팔 지흡이 360도 다 빼주는 건 줄 알았어.
그런데 수술 당일, 몸에 스케치하면서 의사가 팔 바깥쪽 부분은 신경이 지나다녀서 뺄 수 없다는 거야. 옷 다 벗고 그리는 상황에서 그 말 하니 안 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 의사가 그렇게 말하니 맞겠지하고 수술을 받았어. 사실 손품 팔다가 후관리 받으러 멀리 가기 싫어서 타 카페 후기글 보고 가까운 곳에서 상담받고 바로 예약한 거였거든.
수술 끝나고는 당연히 팔 바깥쪽은 안 뺐으니 멍도 없었어. 다른 후기들 다시 찬찬히 보니 다들 팔 바깥쪽까지 멍이 다 있는데 팔 바깥쪽까지 뺄 수 있는거지?
바깥쪽을 안 빼니 수술 3주차 지나가는데 앞볼록은 그대로인 거 같아 너무 스트레스야.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하고 싶은데 팔 바깥쪽만 빼면 재수술 추가비용 안 붙을까? 재수술 추가비용 붙을 거 같아 벌써부터 머리아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