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품과 발품
앞트임은 솔직히 너무 쉽게 생각했음 그냥 눈 커지는 수술 정도로만 봤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눈은 커졌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 얼굴 비율이 이상해지고 몰려 보이는 느낌 때문에 인상 자체가 부담스럽게 확 바뀜 동안 이미지도 사라지고 어딘가 날카롭고 어색한 얼굴.. 진짜 거울 볼 때마다 내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음
게다가 도그이어, 흉살까지 생겨서 결국 복원을 결심했는데 문제는 병원 찾기가 쉽지 않았음 여분 자체가 거의 없는 상태라 아무 병원이나 가면 답이 없을 것 같았거든 상담 다니면서 알게 된 건 복원은 단순히 닫기가 아니라 흉터,누호,애교살,양쪽 밸런스까지 다 고려해야 한다는 거였음 ㅇㅇ
수술
내가 중요하게 본 건 어디까지 가능한지 명확히 얘기해주는지였음 그냥 다 된다 이런 식보다 여분이 부족하면 이 이상은 무리다라는 식으로 선을 긋는 게 오히려 믿음이 갔어 괜히 희망만 주는 말은 나중에 더 큰 스트레스로 돌아오니까
실제로 상담 때 흉터 리스크, 라인 잡는 방식, 사후관리까지 설명 듣고 선택했어 공장형 병원은 사후관리 예약이 밀려서 제때 못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내 케이스에 맞춰서 관리 받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했음
결과
복원하고 나서는 답답하던 인상이 풀렸고 앞머리 라인도 훨씬 부드러워졌음 눈 모양만 보면 만족했음 근데 수술하고 나니 걱정되는게 흉이었음 전에도 흉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재수술 후에도 초반에는 화장 안 하면 티가 많이 났어
그때도 정병오져서 병원에 거의 매일 연락해서 따지듯 물어보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죄송하기도 함... 그래도 관리 꾸준히 받으면서 반년 넘게 버티니까 서서히 옅어지더라 지금은 거의 완벽하게 사라져서 일상에서 티 안 날 정도로 됨
재수술 방법
앞복은 단순히 라인 닫는 게 아님 흉터,피부여분,애교살 끊김,누호까지 다 체크해야 함 케이스 따라선 vy법이나 흉터주사 레이저 병행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무턱대고 닫기만 해서 눈 더 작아진 케이스도 봤음..
병원 정보 + 조언
내가 마지막으로 결정한 곳은 상담 때부터 무리한 건 안 된다 가능한 범위는 여기까지다라고 확실히 말해줬음 수술 전후 라인 포토샵으로 보여주는 것도 도움 됐고 사후관리(주사·레이저) 도 내 상황에 맞게 짜줬음
트임은 진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님 눈만 보지 말고 인상 변화, 흉터 리스크까지 감안해야 함 나도 내가 트임하고 복원할줄은 몰랐음.. 난 운좋게 성공한 케이스지만 앞트된 눈으로 계속 산다고 생각하면 진짜 아찔함 유행따라 앞트하는거 진짜 비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