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부터 턱 끝, 입술 필러 야금야금 맞다가 욕심 생겨서 중반 쯤에 이마, 콧대, 앞 볼, 팔자주름 수입 필러 맞았었는데
내가 눈을 뜨는 습관을 모르고 이마 필러를 맞았더니 눈썹 위에 주름 생기면서 필러 모양이 변형되는 부작용 생겼고
콧대, 팔자주름은 다들 알다시피 퍼짐 + 주름 깊어짐, 특히 앞 볼은 부작용 수준이 너무 심해서
조금만 컨디션 안 좋아져도 벌 쏘인 사람처럼 눈부터 입까지 전부 퉁퉁 부어서 결국엔 3번 정도 녹여서 없앴어
녹이는 과정 진짜 너무 너무 힘들고 아픈데다가 그 과정에서 모공 넒어짐 + 패인 흉터 생기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 녹는건 아닌 것 같더라고.. 녹인지 2년 정도 지났는데 가끔 앞 볼 땡땡하게 올라오면서 누르면 살짝 통증 느껴져
입술이나 턱 끝 부작용은 못 느꼈는데 진짜 꼭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맞았으면 좋겠어
언젠가는 이마에 있는 것도 꼭 녹이려고 해 당장하기에는 고통 때문에 무서워서 못하겠지만 ㅠㅠ
수술에 비해 시술이 간단하다고는 하지만 필러도 시술이니까 무조건 해야된다 아니면 신중하게 생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