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ㄴ성형외과 유ㄱㅎ원장 수술동의서 및 앞트임복원 후기

이 글은 수술을 고려 중인 분들께 환자의 입장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수술을 고려 중인 분들께 객관적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동의 없이 타 병원의 의사와 통화 시도

수술 직후 유ㄱㅎ원장은, 제가 과거에 방문한 적 있는 앞트임복원으로 유명한 다른 병원의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자신의 지인과 전화 통화를 하려 하였습니다. 제가 “하지 말아달라”고 분명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유 원장은 실장에게 “휴대폰을 가져오라”고 지시하며 환자인 저 앞에서 통화를 시도하려 하였습니다. “그 병원 방문한 적 있냐”는 질문을 통해 통화 연결을 시도하려 하였고, 이는 환자의 동의 없이 제3의 의료인과 정보를 공유하려 한 상황이었습니다. 환자로서 매우 불쾌했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2. 수술 후 결과 차이

앞트임 복원 수술 후 결과가 달랐습니다. 피판이 끌어올려진 모양, 실밥의 위치, 몽고주름 모양 등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술기가 다른 것입니다.

이에 수술 후 유ㄱㅎ 원장과 몇차례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유ㄱㅎ 원장은 감정을 드러내며 같은 방법이라며, 눈모양이 달라서 그런 것이다, 나는 이것 밖에 모르고, 이것밖에 못한다라고 명확히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수술동의서 사본을 받은 이후에는 위 명확하고 반복적인 주장을 바꿔 “비슷한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3. 피부 내부 실에 대한 사전 설명 부재

복원 수술에서 피부 내부에 실이 들어가는 방식은 필수적이지 않기에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사전에 유ㄱㅎ 원장 및 실장으로부터 듣지 못했습니다. 수술 후 제가 직접 “피부 안에 실이 들어갔는지” 묻자 그제야 유ㄱㅎ 원장은 피부 내부에 실이 들어갔다고 답했습니다. 왜 피부내부에 실이 들어가는지 설명을 해주지 않았느냐? 묻자 유ㄱㅎ 원장은 “쌍꺼풀 수술도 실이 들어가니 복원에서도 따로 설명할 필요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4. 수술동의서 조항

앞서 말한 것처럼 앞트임 복원 수술 이후 유ㄱㅎ 원장과 수술결과가 다름에 대해 몇차례 대화한 뒤 수술동의서 사본을 받았습니다. 해당 동의서를 확인해보니 다음과 같은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수술 방법 변경 가능 조항 (수술 중 술기 변경)

수술 중 마취 방식 변경 가능 조항 (국소마취 → 수면마취 등)

수술 중 집도의 변경 가능 조항(기타 사유 포함)

사진 저작권이 병원 측에 있음

오탈자 존재 ("이동의서거" > 이 동의서가)

수술 전 동의서 작성 시점에 이미 마취, 의식하 진정 단계에서 수술 방법 변경사항을 의사로부터 들었다는 내용

수술 후 일체의 민·형사상 이의제기 금지 조항 등

이에 저는 집도의 변경, 마취 종류 변경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이는 객관적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설명을 들은 적이 없는데 의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유ㄱㅎ원장과 실장은 이러한 조항의 수술동의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다고 하는데 이러한 조항이 통상적인지 궁금합니다.

유ㄱㅎ 원장에게 수술을 받으신 분들 중 위와 같은 수술동의서 조항이 있었는지요? 공유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비밀을 약속합니다.

과거에는 ㄱㄴ성형외과 병원 측에서 일반 회원을 가장해 수술동의서를 전달해 준 정황이 있었고, 이는 해당 아이디의 코드번호를 통해 내부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병원 관계자가 글을 남길 수 있음을 인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특정인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객관적 경험험을 통한 사전 정보 공유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더불어 객관적으로도 동의서에 있는 내용이 확인되지 않기에 이 글을 올리는 것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수술동의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모든 설명이 이루어진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되며, 환자가 실제 무엇을 보고, 듣고 동의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날, 수술동의서를 작성하고 수술을 받은 그날 기억이 생생합니다.

성형수술을 고려 중인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