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트임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거울 볼 때마다 낯선 얼굴이 보여서 좀 멘붕이야. 원래는 눈 앞머리가 살짝 아래로 떨어져 있어서 인상이 부드럽다는 얘기 자주 들었거든? 근데 지금은 눈매가 일자로 확 트여서 뭔가 너무 날카롭고 센 인상처럼 보여.
수술한 사람들 후기 보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데… 그게 진짜 좋아지는 건지, 아니면 걍 내가 적응해버리는 건지 모르겠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왔다 갔다 해 ㅜㅜ
병원에서는 아직은 손대지 말고 기다리라는데, 복원 수술은 6개월이나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니까 그게 더 답답하더라. 앞머리만 살짝만 내려가면 진짜 다시 나 같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