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자가늑(자가늑입자) 입니다. 떨리네요.
제 선정 기준: 가격 상관없이, 클래식하며 임상자료 많고 경험 지식 풍부한 병원, 1인병원
발품 10군데 다녀온 결과, 마지막에 방문한 코원으로 결정했어요.. ㅜ.ㅜ
병원 내부 깨끗하고 클래식한 분위기(?) 뭐랄까 너무 인테리어도 요즘 스타일에 깔끔하면 전 거부감들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성형외과 빌딩인 건물도 별로였고. 눈, 코 특히 코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주로 찾았습니다.
요 성형외과 참 신기한 것은 외국인 환자(일본인)이 많았어요.
그들 사이에서 입소문인지 홍보가 되었나봐요?
무보형물로 하고 싶어 다녀보아도.. 다들
코끝 연골+실리콘을 권하더라구요. 코원에서도 똑같이 권하셨지만.. 저는 첫코이자 마지막 수술이라고 생각해서
비중격 또는 자가늑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자가늑은.. 와핑때문에 고민이 되었는데 이 병원에서 자가늑입자(일명뽀개기)를 다뤄서... 정말 도전으로 수술을 하러 갑니다.
원장님 상담 전체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느낌이 강했고, 사진찍어주시면서 결과물 포토샵으로 보여주시더라구요.
하루에 수술도 2건만 한다고 하는 점들이 다른 병원과 차별화가 있다는 생각도 강하고.
성형수술 공장처럼 찍어내고 쉐도우 닥터 없다해도 의사 한명이 상담하랴 수술대앉으랴 오더내리랴. 사실 동시수술 많이 하잖아요. 여기는 수술방도 공개하고 CCTV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큰 양악구강외과 수술도 공개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생님과 상담 후 신뢰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술과 성형수술에 2천만원 쓴 인간입니다.
실장님이나 카운터만 봐도 느낌 오거든요.
그냥 성형 잘 아는 직원 대충 고용해서 쓰는 곳인지 아닌지
직원분들도 아주 자연스럽게 친절하시고(과잉친절없음), 영업도 없고 정말 아늑한 병원분위기였습니다. 체계가 잡혀있구요.
제가 상담 다닌 병원 중 한 병원 (코수술로 유명한 병원입니다) 상담시간 30분 전에 와서 2시간30분 기다리게 하고 의사가 늦은 것에 대해 아예 언급도 안하고 형식적 상담만 진행하던 병원도 있었어요. (그렇게 스케쥴을 잡을 이유가 무엇이며, 수술 사고라도 생긴게 아니고서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실장님이 사과하셨는데 실장님이 죄송해하실게 아닌데요)
거두절미하고.
코원은 하두 오래 많이 하신 전문 병원 같아 보였습니다.
코로 유명한 병원들 다 가보았는데..
실력은 모르겠지만 병원운영은 영.. ~
성형수술은 사실 믿고 몸 내 얼굴 인생 거는건데 확실한 곳에서 하고 싶었어요.
로비에 수술 전후 수술 임상 자료와 데이터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는 점도 코만하시는구나. 좋았고 비순각의 미를 아시는 분이라 미감도 저랑 비슷하신것같아서..
질러버렸습니다.
자가늑입자 수술은 잘 다루는 병원도 없어서 후기도 별로 없네요. 껄껄ㅎ
아마 수술 후 후기 올리면 제가 거의 최초가 되겠지요.
낼 다시 글쓰러 올게요.
아, 원장님 미남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