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65에 60인 통통한 체형이야. 20살때부터 계속 가슴고민해오다가 성예사에도 글도 쓰고 했었어.
요새 진짜 돈을 모아서 가슴해야겠다는 생각이 더더 커지네..
가슴정병이라는 게 날 더워지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고,,,
씻으면서 내 몸 보면서 위축되기도 하고..그렇더라.
성예사에 후기 올라온 사진보면 수술 전이어도 나보다 가슴없는사람 진짜 뼈말라밖에없어 ...ㅜ
요근래 친구랑 사우나 트면서 내가 통통한 체격인데도 164에 53인 친구보다 가슴이 없어서 우울하고 눈물이 났어.
그 친구도 자기보다 작은 가슴없다면서 가슴상담 예약잡았다고 하는데..난 그 친구보다 못생기고 뚱뚱한데 가슴도 작다는 생각이 드니까 자존감이 진짜 스르륵 무너지더라.
옛날에 성예사에 내 가슴크기 예사들이랑 비교해볼려고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이랑 사진 올렸을때도 사람들이 작다는 반응을 해서. ..
물론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 안되는 거 알아 .
내 스스로를 사랑해야겠다는 것도 맞는데 너무 남자가슴같고 여유증같고, 유두도 큰 편이라 더 그러네 ..
연애를 안해봐서 그런가, 더 나 스스로를 낮추게 돼.
요샌 차라리 결혼을 해서 임신을 하면 가슴이 커지려나 라고 생각까지 들었어..
그냥 새벽에 또 우울해져서 글 적어봐.
읽어준 예사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