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눈>
<수술 후>아 ㄹㅇ 댕 우울하다.
난 솔직히 미술도 했고, 내 얼굴은 내가 젤 많이 보지 않았겠음?
난 수술 당일 부터 울었음.
수술 계기는 난 원래 아웃라인이지만 눈꺼풀이 두겹이라 불편해서 수술을 가볍게 생각하고 부모님이 하자해서 함.
수술 받고 그 팅팅 부은 눈이 인라인으로 바뀌어서 망했다는걸 직감하고 개 쳐 울음.
지금 2개월 지나서 갔는데 나보고 맘에 안들어서 재수술 해주겠다는 식으로 말함.
나보고 원래 눈이랑 똑같이 해주겠다했는데 수술 전후 눈 감은 사진 보니까 잡은 라인 구라 안까고 3미리는 작더라.
수술 직전까지 나보고 기존에 있는 라인중에 젤 높은걸로 잡았다고 했었는데 구라핑이였음.
아니 기존에 쌍꺼풀이 넘 높은데 수술하면 더 진해지니까 이상할꺼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나랑 머릴 맞대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음?
자기가 똑같이 해주겠다하고 똑같이 안했으면서 지금 내가 맘에 안들어 하니 다시 해주겠다하면
나는 의사선생이 담엔 어떻게 해놓을지 모르는데 내 눈을 맡겨야 하는거임?
재수술 해야하는데 넘 두렵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