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접속자 0 최근게시물 발품노트
알림 0
쪽지 0
  •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 없는 글은 "익명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코성형]

고어텍스 제거하려다 실리콘+자가늑으로 재수술한 후기

히녹 2025-04-06 (일) 21:31 3개월전 1222 [CODE : 42DBF]
https://sungyesa.com/new/free/5665882
15년 전 고어텍스로 콧대만 수술했어
당시 고어텍스가 새롭게 나오면서 수술받은 사람 많았을 거야

첫 수술 때 비주를 일자로 쨌었는데 그 때도 흉터가 잘 안 없어지더니 긴 고어텍스로 코끝이 눌리면서 비주 흉터가 더 많이 도드라져보이고 콧구멍이 심하게 짝짝이가 되서 고어텍스 제거를 생각했던 것 같아
생각해보면 수술하고 만족했던 것보다 컴플렉스였던 게 더 많은데 왜 빨리빨리 안 했는지
성형은 나에게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 귀찮고 자꾸만 미루고.. 결국 이 나이까지 오게 되었네

콧등이 항상 빨갛고 가끔 술 마시면 코가 욱씬욱씬
이제는 고어텍스가 뚫고 나올 것 처럼 코끝이 얇은 기분? 이 들어 아 이제는 진짜 병원을 가야겠구나 싶었어
그 때부터는 콧대 높이 같은 건 이제 중요하지 않아졌고
콧대 제거하고 바라는 게 조금 있다면 콧구멍 크기 원래대로 맞추고 코끝만 조금 손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이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쉬운 일 처럼 생각했음)

성예사를 모르던 나는.. (이게 가장 큰 실수가 아니었나 싶다)
네이버 검색만 주구장창 하다가 마케팅 영업 열심히 하는 성형외과 두 곳(나름 구분할 줄 안다고 착각)과
코 구축, 재건으로 스레드를 열심히 하는 의사분을 찾아갔어
(재수 후기를 열심히 올리시더라고)

나는 모든 걸 다 알아보고 계획해야하는 파워J 인데 왜 이렇게 유독 성형은 잘 모르겠고 어려운지 ㅠㅠ
코재수 구축 같은 카톡오픈방에 들어가 본 적도 있는데
일하느라 카톡방을 잠깐 못 보던 중에 인증을 못했다며 의심받아서 강퇴 당했음
두 번째는 나름 노력해서 질문도 해봤는데 대화에 못 끼어들었음
그렇게 나름 찾아보고 예약해서 병원 세 군데 상담받은 내용들은 내 생각과는 달랐어

첫 번째 병원에서는 실리콘이나 기증진피로 콧대를 만들고 코 끝은 자가늑을 사용해야할 것 같다.
(실리콘을 계속 추천/ 너무 불안하면 콧대는 기증진피 써라/ 비주 흉터, 콧구멍 개선 기대는 크게 하지말라하심)

두번 째 병원은 무조건 콧대는 실리콘 코끝은 자가늑 사용하여 비순각을 교정을 하면서 콧구멍 교정 해야할 것 같다.
(무보형물 안됨/ 그러나 후기 사진들이 너무 예뻤던 곳/ 튼튼하게 비주를 세우면 흉터가 나아질 거다 기대/ 자가늑 채취하면서 코 끝 부분에 진피도 살짝 얹어주는 방식으로 수술)

세번 째 병원은 콧대 (엉덩이)자가진피+코끝 자가늑 / 그런데 콧대가 나중에 불만족 스러우면 되면 그때 이제 실리콘을 넣는 방식으로 가자.
(무보형물로 안전한 수술을 권하나 흡수의 문제, 엉덩이 골 흉터, 코 끝 모양이 약간 들려보여 결정 못함 + 난데없이 비염, 휨 교정으로 실비 처리 어쩌구)

콧대 욕심 없으니 제거해주시고 코 끝이나 콧구멍 맞춰주시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걸로 상담을 시작했는데
고어텍스는 유착된 살들까지 긁어내야한다는 글을 읽고
제거만 하고 남을 내 코가 내심 무서웠나
한결같이 코끝 자가늑을 필수로 이야기하시니 그 때부터는 콧대 재료를 고민하게 했고 나도 고민 됐던 거 같아

쓰다보니 내가 중심을 못 잡은 거 같다
제거만 하는 병원도 있을 테고
그런 병원으로도 충분히 알아봤어야 하는 거였는데.. 제거 병원으로 알아본 곳이 아니니 제거만의 경우로 이야기해주시는 분은 없었어

너무 모르고 상담 다니기도 했고
병원에서도 재수술 경우로만 얘기햐주다보니
뭔가 알쏭달쏭 한데 이 번이 아니면 그냥 이대로 또 몇년을 지내야할 것 같아서 괴로워하다가 이제는 결정하기로 했지

결론은 두 번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어
이게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얇아져 있어서
수술을 하시긴 하셔야한다는 말이 강력하기도 했고.

근데 실리콘 부작용, 염증 난 사람은 이렇게 많은데
왜 의사들은 안전한 재료라고 할까?
콧대 실리콘 + 코 끝 자가늑으로 하면 정말 안전하다고 세 곳 모두 얘기하던데 아직도 궁금증이 싹 가시지는 않음 ㅜ

수술을 하기로 해놓고도
수술방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하면서
엉성한 병원 사람들의 모습에 한 껏 예민해진 나는
잘못된 결정을 한 것만 같고 아직도 잘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서 심적으로 너무 불안해졌었는데
발이 안 떨어져서 밖에서 한 시간을 울었다.
(우리 남편은 전화로 그런 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들으며 같이 스트레스 받았고 불안하면 돈 생각말고 그냥 나오라고 함..)
하지만 누가 대신 결정해줄 수 없고
내 코로 살아줄 이도 없고 선택을 해야하니
나는 스스로를 다독여 무사히 수술 받고 나왔어

그리고 일은 벌어졌으니 열심히 회복하는 거에만 집중하자
나를 또 다독이고 있지
(아직 붓기 빠져봐야 알겠지만 원장님은 수술이 잘 됐다며 굉장히 만족하시는 아이러니한 상황ㅎㅎ)
수술하고 코수술 브이로그 이거저거 보다가 성예사란 곳을 얘기해주길래 가입해서 이글 저글 보는 중이야.
(아직도 댓글 남기며 등업중)

여기 나 같은 경우의 사람들도 많고
많은 글들을 읽어보니 내가 정말 원하는 건 제거였다는 걸 알게 됐는데
물론 이제와 어쩔 수 없지만..

그리고 제거였어야 한다는 생각 중 절반 이상은
나는 정말 자가늑 수술이 이렇게 코가 딱딱해진다고 생각 못했어!! (잘 안 알아본 내 탓이지만 알 길이 없었음 병원 그 누구도 얘기해주지 않았음 ㅜㅜ)

회복도 전에 근데 이 이물감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
혹시 몇 년이 지나면 이 딱딱함과 이물감이 좀 나아질까?
이번 수술 이후로 내가 원하는 상태(전체제거)로 모태코로 돌아가고 싶다하면 방법이 있기는 할까?
이런 생각들이 가득한 어제 오늘..

암튼 이런 글 처음 남겨보는데 처음으로 내 생각 정리할 겸
누구한테든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 써봐
어릴 적 성형을 택한 내가 너무 싫고
자연스러움이 최고 예쁨이라는 걸 알게 된 지금..
또 수술을 해야할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야

보상 심리로 멍이랑 붓기 빠지고 너무너무 예뻤으면 좋겠다 ㅎㅎㅎㅎ
외로운 싸움을 하는 사람들 모두 화이팅

5,341,922
4,009,172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후기글 작성은 성형후기 게시판 이용
[공지] 댓글로 복수 또는 단독 병원 추천은 대부분 바이럴 입니다.

xidnso 3개월전 3개월전 [CODE : 432A9]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66043
     
     
히녹 작성자 3개월전 3개월전 [CODE : 42DBF]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66298
데니수당 3개월전 3개월전 [CODE : 237F8]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66052
     
     
히녹 작성자 3개월전 3개월전 [CODE : 42DBF]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66331
          
          
데니수당 3개월전 3개월전 [CODE : 237F8]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66472
우잉잉 3개월전 3개월전 [CODE : 39095]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66210
하얀달123 3개월전 3개월전 [CODE : 46721]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69121
     
     
히녹 작성자 3개월전 3개월전 [CODE : 42DBF]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69228
          
          
하얀달123 3개월전 3개월전 [CODE : 46721]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670007
어니언숲 1개월전 1개월전 [CODE : 82280]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5825523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병원찾아삼만리
3.8
평가참여 571
|
의견참여 571
병원정보
의사정보
CCTV설치병원
코성형
쌍커풀
눈매교정
중년눈성형
포토&후기
윤곽/FACE수술후… - 테일러성형외과 댓글 0 조회 9 좋아요 0
이병원에서 수술하면서 느낀게 정말 환자를 잘 상각해주고있구나를 몇번 느꼈던거같아요 세세하게 말할수없는 그냥 딱 느꼈을때 챙겨주는 꼼꼼함에 수술하고나서 더 좋아졌던 병원이였던거같습니다 3일 테이프붙이고 풀렀을때 바느질한거랑 절개부위가 진짜 작품처럼 깔끔하고 깨끗해서 놀랐어요 오바하는게 아니라 정말루.. 간호사님도 흉터 너무 깨끗하다고 해주셨거든요 지금 19일차인데 까고다녀도 아무도 모를정도에요 최대1.8센치 줄일수있다해서 더 줄이고싶었지만 원장님이 되게 …
22분전
윤곽/FACE수술후… 댓글 0 조회 7 좋아요 0
중안면거상 진짜 후기도 없고 너무 혼자 고민하다 해버려서 후기 써볼게 우선 하는 병원도 별로 없고 대부분 큰 효과 없다 또는 얼굴이 직쏘처럼 더 이상해졌다라는 호소가 많았어 그 외에는 그럭저럭 만족한다 등 좋은 후기는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중안면 쳐짐은 별다른 방법이 없기에 (안면거상은 이미 했고 안면거상은 중안면에는 효과 매우 적음) 일단 시도해봄 나는 리프팅은 빡세게 주의라 직쏘돼도 좋으니까 무조건 세게 올려달라했고 역시나 결과는 그닥 올…
30분전
눈수술수술후기 - 준피부과의원 댓글 1 조회 30 좋아요 0
태생이 무쌍 + 작은 눈으로.. 엄마가 눈 좀 뜨고 다니라고 그리고 앞이 다 보이긴 보이냐거 할 정도로 눈이 작았어.. 5군데 상담해보고 의사 선생님이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상담도 좋으셔서 시설은 작지만 의사쌤만 믿고 수술 180만원 2시간 30분 수술로 눈매교정+ 앞트임+ 절개 이렇게 진행했는데 진짜 없었던 눈을 찾은 듯한 만족!! 주변에 쌍커풀 안한 사람이 없는데 그 중에서 내가 만족도 비포가 너무 별로라서 그런지 애프터가 젤루 드라마틱했어.. 강…
43분전
체형/바디성형수술후… - 서울365mc병원 댓글 2 조회 175 좋아요 0
드디어 엉덩이지방이식 한달차!! 러브핸들, 복부 싹 빼서 엉덩이에 500cc씩 이식했어!! 평생 엉덩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ㅠㅠ 엉덩이에 골반까지 생길 수 있다는 거에 감격스럽다 진짜.. 일단 옷 핏 자체가 달라지니까 옷 입는 맛이 달라... 생착 엄청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돼서 더 넣고 싶을 정도야ㅋㅋ
2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아이컨텍성형외과의원 댓글 2 조회 196 좋아요 0
절개쌍수 하고 지방제거 했는데 자연스러운 쌍꺼풀 됐습니다.
4시간전
양악/교정/치과 댓글 0 조회 54 좋아요 0
내 인생 최초 나름(?) 거금을 들인 긴 대장정 치아교정 1년반을 최근 5월에 끝냈어. 1년반 해서 450 (1년당 300같음) + 스크큐 식립 개당 10 나왔는데 1년반 다 안채우고 1년 2-3개월만에 끝내서 교정유지장치 비용은 따로 결제하지않았어. (원래는 따로 교정끝난 후 추후에 내야된다고 상담때 들었음) 병원 3개 돌았을때 A는 악궁확장하고 교정 + 1년 B는 치간삭제 + 1년 C는 치간삭제 + 1년 반 이었는데 c를…
4시간전
가슴성형수술후기 - UBA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120 좋아요 0
유륜쪽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함 장삿속아니고 진심으로 환자의 니즈를 맞춰주려함 첫수나 재수는 모르겠으나 제거쪽으로는 제거이후의 모양도 제일 신경써주는듯함 다른곳 상담 총7곳 다녔는데 그냥 빼면 땡이거나 자꾸 지방이식 추천했는데 여긴 제거와 이후모양에 집중함
5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 메이린의원 잠실롯데호텔점 댓글 0 조회 53 좋아요 0
메이린에서 33만원 주고 제오민으로 스킨보톡스 맞았는데요, 사실 눈에 띄는 효과도 없었고 시술 첨이라 몰랐는데 다른 병원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쌌던 것 같아요 ㅠ 그래도 상담도 잘해주시고 모두들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근데 스킨보톡스 지인짜 아파서 눈물 자동반사입니다 ㅠㅠ
5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댓글 2 조회 244 좋아요 0
절개로 쌍수 한지 4일차 입니다 앞트임이랑 코수술도 같이 했구요 인라인 원했는데 라인이 너무 높고 소세지 눈 같아여 ㅠㅠ 다 붓기일까요? 여기서 3분의 1은 낮아 졌으면 좋겠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이게 인라인 맞는지도 모르겠구요
7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