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트임과 아웃라인 매몰로 한 후 한쪽눈만 앞트임 패임이 도드라진 상태로 10년 이상 지내다가 라인까지 쳐지고 미세하게 풀려서 강남에서 양심적이기로 소문난 성형외과에 가서 2023년 겨울에 절개로 눈재수술을 했습니다. 원장님이 앞트임 패인 자국 때문에 쌍수 라인을 밸런스 맞게 잘 잡아도 패인쪽으로 라인이 딸려갈수도 있지만 그건 co2 레이저로 조각하듯 미세하게 주변 살을 깎아주면 해결된다 하셨었어요. 근데 저는 그 레이저를 그 전에 맞아봐서 너무 아팠던 기억이 이미 있고 진물이 터지면 진짜 너무 따가워서 최대한 수술 결과가 잘나오기만을 기도했었어요. 근데 결국 붓기 빠지면서 쌍수라인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는게 아니라 눈 앞머리가 찌그러지는 현상이 생겨서 아 내가 지금 뭔짓을 한거지 싶기도 했고... 상태보니 co2레이저는 살을 백퍼 망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열심히 해결방법을 서칭하고 매일 밤 울면서 방법을 찾아 헤맸어요. 그러다가 새살침을 맞으면 직장에서도 컨실러로 가리면 티가 별로 안난다고 하여 1-2주 간격으로 받다가 진행이 느린 편인 것 같아서 다시 또 서칭.. 그러다가 콜드 플라즈마라는걸 알게됐고 처음에는 아예 원리가 믿어지지도 않아서 이것때문에 돈 모은거 다 버리면 어쩌지 별의 별 생각을 다하다가 결국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가서 원장님과 상담 후 조금씩 받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재생이 많이 되고 차올라서 크게 알아보지는 못하는 정도에요(미세하게 남은 패임은 시간 날때 또 받으러 갈 예정) 앞트임 갈고리가 쌍수 라인과 얼기설기 합쳐져서 이상했던 그 라인은 콜드 플라즈마 말고 더 강력한 플라즈마 블라스트로 해야만 했는데, 제 살성이 약하고 피부가 얇은 편이라 자극을 잘 받는 편이라 폭풍케어 동시에 받으면서 진짜 아기 다루듯 해주셨습니다... 라인은 초승달 처럼 곡선이 다시 완만하게 수정된 것 같고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보니까 초보 시술자나 잘못된 디자인과 강도로 받으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ㅠ 시술자도 잘 찾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타지로 이사와서 근처 콜드 플라즈마 하는 지점에 가서 한번 받았었는데 잘못된 방향으로 하셔서 시술 자국 남고 한번 고생한적 있어서 이제는 다시 서울로 가서 제 눈을 살려주신 원장님께 다시 받습니다... 간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이 앞트임 패임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불면증도 생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 성형을 아예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요즘 복구성형도 많이 좋아졌던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살을 애초에 째는게 얼마나 데미지가 큰지 많이 느꼈습니다ㅠ 이제는 나이 먹어도 피부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건강한거 많이 먹고 잘 자고 하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계신 분들 하루 빨리 걱정거리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