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1일차>
<당일 (1일차>
<3일차>
<3일차>
<원래 눈 (추가..)>나는 일단 일측성 안검하수(한쪽만 안검하수), 고도 안검하수(심하다는 것)를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났음
이건 질병처리도 가능하더라 성형외과에선 안 되지만..
일축성이면 부모님의 결정으로 어렸을 때부터 수술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커서 눈모양이 변형되면서 재수술 할 가능성이 높대서 나는 성인 돼서 첫 수술을 하게 됐어
((부모님의 나이스한 선택,,,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거라 어렸을 때 대학병원 다니면서 시력교정도 했던 기억이 남
한쪽은 쌍커풀이 있는데 한쪽이 상커풀이 없다못해 고도안검하수니까 짝눈 티가 많이 나서 여태까지 안경을 달고 살았음 화장까지 곁들여지니까 지금은 말 안 하면 잘 모름 ㅋㅋ
그래서 더더욱이 남친이나 친한친구한테도 생얼을 안 보여줬었다
화장과 안경으로 가리면서 잘 살다가 왜 이제야 수술을 하게됐냐면
운동갈 때 화장하는 내 모습이 너무 기괴하다 느꼈음 근데 언제 한 번 아무생각 없이 안 하고 감
아는 분이 마주치곤 나보고 아프냐고 진심으로 걱정하시면서 다래끼냐고 운동 나와도 되냐 묻는데 아무 말도 못했어
설명도 귀찮고 이런일이 한 두 번도 아니고 그냥 아픈 사람되지 뭐.. 싶었
그리고 증명사진, 여권사진 촬영 때 항상 괜찮은 눈으로 복사붙여넣기 하는 것도.. 나중에 결혼식 할 때도 안경을 써야하나...
이런저런 쌓였던 것들이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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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얘기는 각설하고 사실 더 빠르게 하려면 할 수 있었는데 안검하수수술의 토안이라는 부작용과 리드랙이라는 피할 수 없는 부작용때문에 더뎌졌음
안검하수가 심하지 않은 사람들은 부작용을 피해갈 수 있는 확률이 높은데 나같이 심한 사람들은 이마근육으로도 안 돼서 생소하지만 공통근막이라는 근막에 걸어 써야함
모든 눈매교정이 부합될텐데 교정은 되는데 정면 기준 맞는 위치에 고정을 하는거니까 당연히 눈 내려볼때나 올려볼때 덜 내려가고 덜 올라가는거임(리드랙)
그리고 그렇게 고정되다보니까 눈이 안 감김....(토안)
공통근막은 확실한 교정이되지만 초반에 심한 토안으로 관리가 신중해야한다고 들었어
수술 후에 눈을 과하게 감으려고 하지않는다던가 토안인 눈에 안연고를 넣어 촉촉하게 관리해주기 등등,,,
다른 병원에서도 근육묶기와 일반 눈매교정으론 내 눈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애초에 교정이 안 된다해서 나는 선택할 여지 없이 공통근막 수술을 하게 됨
생각보다 더 확실하게 교정이 됐고 예상대로 토안과 리드랙이 너무 잘보임 아니 잘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한 쪽눈은 계속 뜨고 지내는 느낌....
난 괜찮은데 보는 사람들이 불편하겠다싶었음 학교도 가야하는데 조금 걱정이 되긴하지만 첫날보다는 조금 더 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리만 잘해주면 토안도 많이 나아진다고 하니 불편함 조금만 더 지니고 살아보려고
다음 후기엔 실밥 풀고 올게
갑자기 끝내는 것 같지만 안녕
- 나같은 고민을 가진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