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대놓고 말 못해서 뭣같은데 난 작년 20살 생일 지나자마자 코수술 했어. 낮은 코는 아니지만 약간 복코인게 컴플렉스였거든.
총 네군데 발품 팔았고, 타 예약금까지 건 상태였는데 상담은 잡았으니 가자는 마음으로 갔다가 정말 자신있어보이는 모습에 마음 틀고 이 병원으로 갔어. 이비인후과도 있다면서 수술후 관리도 자신감 있어 보였고.. 그래서 이 병원으로 골랐다.
내가 원하는 방향은 복코교정 확실히였어. 교정만 된다면 화려하던 자연스럽던 뭐던 상관 없다고. 수술결과 말할게
1. 복코 그대로임. 아니? 오히려 심해졌어 ㅋㅋ
2.비주 자체가 휘어서 코 자체도 휘었고 콧구멍도 짝짝이야
3.수술전 상담때 어필하던 후관리? 진짜 뭣도 없더라..경과 볼 때 원장 15초 보고 나가고, 실밥 뭣같이 하나 남겨둬서 왔다갔다 또 함 ㅋㅋ
4.최근에 재수술 알아보면서 ct찍고 안건데 내 코에 기증늑 쪼마난게 있더라. 하얀걸 보니 석회화 된 기증늑 ㅋㅋ 타수술에 쓰고 남은 쪼가리 나한테 쓴 거 같은데.. 비중격으로만 수술한다 했었거든 나한테.. 어떤 경우에는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고지없이 수술재료가 다르다는 사실도 너무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