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에 코하고 왔다..
나혼자 기록할 겸 쓰는 중~
일단 수술실 누워서 코털 제거하면서 링거꽂고
원장님 기다리면서 긴장 다 풀려버림
원장님 오셔서 코에 그림 그리고 앉아보기도 하고 누워보기도 하고~ 하다가 눈에 뭐 씌워서 이제 마취하나보다 해서 마취하는거 아파요? 라고 물어봄. 근데 이미 마취를 하고 있었던거 ㅋㅋ 원장님이 뭐라햇는지 기억이 안남
마취들어가는데 진짜 미친듯이 추운거임 분명 첨 들어갔을 땐 히터도 틀어져있고 안추웠는데 마취약들어가서 추워진건지ㅠㅠ 몸이 진짜 경련일어난 것 처럼 바들바들 떨림. 진짜 마취되면서 비몽사몽한데 몸이 진짜 바들바들바들 떨린게 기억남 ㅜㅜ 가만히 있다 또 바들바들 가만히 있다 바들바들. 반복 ㅋㅋㅋㅋ ㅠㅠ 겁주려는 건 아니고 그냥 난 그랬다ㅠㅠㅠㅋㅋㅋ 그래서 그 와중에 원래 이렇게 떨려요? 라고 물어봄 ㅠㅠ
그게 마지막 기억으로 기절~
일어나니 목 엄청 마르고 회복실에서 링거도 빼구 화장실도 갔다가 나옴!
지금 방에 앉은듯 누운듯 반만 앉아서 후기쓰는 중
약이 엄~청 많더라고 ㅠㅠ 약 잘 챙겨먹으면 안아플 것 같아! 첫날 밤이라 밤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가습기 틀고 분무기로 입에 수시로 뿌리고 있어
예사들 다 수술 잘 됐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1일차 예사들아 팟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