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지금 ㅁㄷ에서 모발이식 받은지
일주일 하고 이틀 쪼금 지난 상태고
바로 어제부터 지문 샴푸 시작했다..ㅋㅋㅋ
상담 세군데 돌아보고 너무 빨리 하고 싶어서
그 주 빈 시간에 얼른 넣어달라고 해서 수술 바로 받음
수술은 5시간 쫌 넘게 걸린 것 같은데
채취하고 이동해서 그거 다시 심고 이런 과정...
앉아서 받는데 넷플릭스 틀어줘서 그거 보면서 참음
통증이나 이런 건 없는데 솔직히 너무 지루했음
암튼 수술 받고 다음날 병원에서 샴푸 받고
일주일동안 두피 건조해지지 말라고 스프레이 뿌려주고
아 난 비절개라 통증은 거의 없었어
붓기는 막 퉁퉁 붓지는 않는데
2-3일차쯤에 얼굴쪽으로 붓기 점점 내려와
찜질팩 열심히 대주면서 붓기 빼주니까
엄마가 꼭 눈탱이 밤탱이 같다고...ㅋㅋㅋ 함
아픈 것도 없고 컨디션도 평소랑 똑같아서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할 것 같았음
암튼 일주일동안은 병원에서 준 샴푸로 살살 감았는데
와 진짜 손가락으로 벅벅 감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가뜩이나 병원용 샴푸라 거품도 잘 안 나는데
그냥 헹궈주는 정도로만 샴푸하라고 해서
머리 간지러워 죽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
어제부터 지문샴푸 하고 있는데 천국임
물론 아직 조심조심해주고는 있지만.....
아직 심은 쪽에서 머리 빠진다거나 하는 건 없고
이마 넘겨봤을 때 원래 비어있던 곳 머리카락으로 차있으니까
이게 좀 심기해서 괜히 집안에서 어디 갈 때마다
손거울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확인하게 되긴 함
곧 암흑기 시작될텐데 시간 좀 빨리 갔음 좋겠다...
탈모 카페 올려보니까 나 정도면 디자인 잘 잡힌 거라는데
아직 이식 초반이라 일반인인 나는 암것도 모름
한달 이상은 더 지나봐야 알 것 같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