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하고 처방 약 받고 붓기 약도 구매 하고 집 갔어
무통주사 없으니 확실히 너무 아프더라ㅠ
뼈가 욱씬욱씬 거리고 또 당일 날 처럼
트럭이 밟고 간 느낌 들어서 힘들었어
약 먹으려면 뭐라고 먹어야 하는데 정신 없고
넘 아파서 뭐 먹을 상태가 아니야ㅜ
두유 반팩도 못 먹고 포기..
처방약+타이레놀 먹었어
(붓기약도 악국 건데 병원에서 처방약 다 먹고 먹으래!)
그러고 산책 하려다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걍 쇼파에 멍하니 앉아있기만 함..
난 다행히 코피는 안 났는데 엄청 점성 있는 콧물이 줄줄
흐르고 목에 가래가 껴서 자꾸 기침이 나왓어ㅠ
근데 코 풀기랑 기침하면 압력 땜에 안 좋다길래
참는 게 너무 힘들었음
말도 안 나와 입술이 발랑 까진 상태임 너무 부어서
꿀팁은 가족들하고 얘기할 때 파파고에 치고 음성 틀기 ㅎ
자기 전엔 당일 날 처럼 잠 못 잘까봐 무서워서
타이레놀 두 알 먹고 자니까 깨는 횟수가 줄긴 했어!
근데 땡김이 때문에 알약 삼키는 게 넘 힘들고 목에 자꾸 걸림 ㅠ 원래는 먹을 땐 빼라고 하셨는데
잠깐 뺐더니 당연 기분탓이겠지만 얼굴 흘러내리는 느낌?나서 내 멘탈을 위해 계속 끼는 중 ㅠ
잘 때도 누우면 붓기 더 심하다길래 계ㅔ속 앉아서 자다가
새벽 6시~8시까지만 베개2개 깔고 머리 높게 해서 누웠어
윤곽.. 정말 쉽게 볼 게 아니다
아직도 좀 후회 돼
내가 뭐 한다고 이런 고통을 참는지
얼굴형 예쁘게 태어난 애들은 돈도 아끼고 잘만 사는데
이 돈으로 가족들이랑 해외 가도 충분 했을텐데 하면서ㅠ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니까 버텨야지
예사들도 화이팅 해! 멘탈 놓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