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 대형병원에서 쌍수했어! 수술예정시간이 3시여서 2시까지 오라고 하더라구 근데 난 지방 살아서 최대한 빨리갔어! 대형병원이어서 그런지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고 가자마자 약 처방전 받고 수술 후 주의사항 들었서 그리고 1시간 정도 기다리다 옷을 병원복으로 환복했는데 수술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이미 탈의실에서 다른분들도 환복하고 계시더라구.. 난 좀 민망해서 최대한 늦게 환복했엉ㅎ 그리고 세안하고 가글하고 수술 전 사진 찍으러 갔엉 이때 바로 수술하러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또 기다리더라고? 수술 예정시간 넘었는데 최종 디자인도 못하고 계속 기다린것같아.. 한 4시쯤에 원장님 만나서 디자인 했는데 5분도 안걸리더라ㅎ 이제 찐찐 수술하는 줄 알았는데.. 1시간 10분? 정도 더 기다린 것 같아.. 와 진짜 기다리다 죽는 줄 알았어..
결국 수술 예정시간 2시간 뒤 수술하러 수술방에 들어갔어 약간 수술방이 드라마에서 보던 크고 막 춥고 이런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수술하는 방이 여러개 있더라고 이때 좀 쫄리더라.. 내 수술방에 도착하자 간호사 분들이 누워있으라고 하시더라고 내가 눕자마자 바로 막 새팅하시더라고 내 몸에 뭐 붙이고 주사 넣고 팔 다리 묶고.. 좀 쫄렸는데 간호사분들이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셔서 괜찮았던것 같앙 다 하고 한 1~2분뒤에 원장님 오셔서 수술 시작했어 대형병원이어서 대리수술에 걱정이 있었는데 아니더라고! 수술할 때원장님이 눈 떠보라고 하시면서 계속 확인하시는데 신뢰가 생기더라고ㅎㅎ 수술 다 하고 회복실에서 30분 정도 얼음찜질 하면서 누워있었어! 간호사님 모두 친절하시고 잘 챙겨주셔서 덜 떨렸던것 같아! 라인은 잘 나온 것 같고 동생도 잘 나온것같다고 하더라공! 아직 많이 부어서 좀 더 지켜봐야할것같아! 모두 성형 성공하길 바라!!
**수면마취 후 부분마취를 해서 금식기간이 있었는데 지방사는 친구들은 최대한 빨리 집에 갔으면 해.. 특히 멀미 있는 예사들..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 공복에 차 오래 타면 진짜 난리 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