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지인(B)이 있는데
나랑은 사실 거의 친분이 없는분이고
나랑 B는 사적으로 모임같은곳에서 만났었고 몇번 정도만 만났었는데 그 분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랑 사이트로 댓글 서로 달면서 사이버 친분이 좀 있는정도?
그래서 서로 열심히 사는건 알고있었는데 내가 외모정병이 있는걸 그분이 최근에 내 글들을 보고 알게되셨나봐
알게되신 다음에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났었는데 나랑 대화하다가 내가 좀 정병이 심한걸 듣고나서는
좀 고민하다가 자기가 알고있는 사람이 예전에 성형외과 상담실장을 했었다고
그 사람(A)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여줬어
근데 사실 처음에는 좀 갑자기? 뭐지 브로커인가 싶다가도 일단은 그와중에 궁금해서 계속 들여다보게되더라고
처음에는 그냥 일단 블로그에 써두신 글에 나온 정보 다 챙기고 열심히 글 챙겨보고 댓글도 열심히 달고 사이버친분을 쌓았지
그러다가 그 사람이 올린 다른 글들 정주행해보다가 좋은 정보들이 있었어
자기계발, 자기관리, 피부과, 관리샵 등등 몇개 좋은 정보를 본다음에 나에게 적용을 해봤는데 잘맞았었어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 상태니까 갑자기 그냥 이 사람이 가진 성형외과 정보를 너무 믿고싶고
내가 그냥 너무 정병 때문에 간절하니까 건너건너 아는 사람의 정보라도 믿고싶은 마음이야..
지금 4개월정도 시간날때마다 병원 하루에 한두개씩 상담 예약해서 상담다녀보고 있는데
항상 삘이 꽂히는 병원도 없고 뭔가 다 거기서 거기인것같고
병원마다 하는말들도 다 다르고
상담할때마다 기빨리고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못그만두는 내가 제일 짜증나고...
주변 지인들중에 성형잘된사람도 있고 그거보고 따라가서 해서 망하거나 그저그런 사람들도 있고
외모정병이 너무 심해서그런가
어떤 병원에 가도 운빨이 크게 적용될거라는걸 알고있어서 그런가
왜 나는 이렇게 내가 생긴것 자체를 못 받아들이고 힘들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혼란스러워
그래서 좀 지쳐서 그냥 그 A덕분에 알게된 병원리스트 상담 다녀보고 그 중에서 골라보려고 하는데 너무 미친생각이려나
아 참고로 그 병원리스트에 있는 병원들이 유명한 병원도 있고 처음들어보는 병원도 있고
오래된 병원도 있고 지어진지 얼마안된 병원도 있고
좀 다양해서 더 브로커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했거든
다른 사람들 의견은 어떤가 궁금해서 한번 글 적어봐
다들 긴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새해 첫날부터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글 적어봐ㅠ
다들 새해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