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이 어릴때부터 있어왔구 정상범위보다 심한편이라 학창시절에 놀림도 받고 컴플렉스로 살아온지 정말 오래됐엉
2년전인가? 성형 발품이고 뭐고 암것도모를때 엄마따라 안면외과 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양악을 해야된다 그러더라ㅋㅋㅋㅋ
진짜 뭣도모를때라 그냥 뼈 좀 깎으면 될줄알았어 내 케이스에 선교정 후교정 합치면 2년은 걸리고 설명 듣는데 참..넘 억울하고 이렇게 태어나고싶었던것도 아닌데 그거 하나 고치는게 뭐가이리 힘드나 싶고..선교정 할때 얼굴 더 삐뚤어보이는거 보고 못버티고 죽을거같더라 내가ㅋㅋㅋ그래서 그냥 의사앞에서 엉엉 울었었어(퐝당했을듯;;
그렇게 지금까지 지내다가 다시한번 병원 찾아가고싶은 마음이 들었어 ㅎ 윤곽케이스보다는 양악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다는 것두 이제 알았고 마음의 준비가 된 상태에서 다시 상담 받아보고 싶었달까??
결과적으로 상담은 넘 넘 만족스러웠어 실장님도 너무 밝고 친절하셨고 공감해주면서 얘기 잘들어주시더라 ㅜㅠ부담주는 것두 없고! 원장님도 워낙에 아닌건 아니다 말씀해주시는 분이고 정말 꼼꼼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되, 솔직한 의견인게 느껴져서 넘 좋았어 상담시간도 길어서 궁금증 다 풀고온거같애
역시 내 고민인부분 고치려면 양악은 불가피하다는 걸 알게되었지만 이젠 오히려 속시원해 ㅋㅋㅋㅋ근데문제는.. 난 당연히 부모님도 내가 오랜시간 스트레스 받으면서 산거 아니까 내 의견에 힘 보태줄줄 알고 상담받고 온 당일 얘기 꺼냈는데 그게 아니더라..하하.. 상담다녀왔다는 말 꺼내자마자 분위기 싹 바뀌면서 내가 자세한 얘기 꺼내기도전에 그런거에 이제 좀 신경좀 끄래 내가 너무 과하대..
이 말 듣고 넘 속상해서 또 울었엌ㅋㅋㅋ 이제 그냥 허락 안받고 해야하나 싶다ㅎ 근데 돈 언제모으지 ..?윤곽이면 몰라도 양악+윤곽+교정이라 예상은 했지만 너무 후덜덜해 금액이ㅎ 부모님께서 찬성하면 돈 좀 보태달라하고 차차 갚아나가려했는데 이제 설득은 불가능할거같아서 막막하당ㅎㅎ
그냥 푸념 해봤오 ㅎㅎㅎ다들 돈 어찌모았어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