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절 재수술 10일째인데여
오늘 경과보러 갔었어여
실밥풀고 3일동안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흉이 울퉁불퉁해서 깊고 티나는 쌍꺼풀될까봐 ㅡㅡ;
참,,눈은 감겼고요 눈물도 이제 안나요 헤헤
시력은 점점 돌아가는거 같구요
저는 전 쌍꺼풀 한쪽이 약간 풀려서
아이라인그리기 불편했던거 뺴곤
눈을 확뜨면 정상(?)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눈이었기때문에
다른병원상담하면서 하지마라
나이들어 쳐지면 해라
또는 풀린데만 찝자는데가 많았습니다.
하는김에 완벽히 하고 싶었던 전
몇년동안 고민하다 이번에 질렀죠
이번에 하면 평생 더 예쁘고 자연스러운 눈을
가지고 살 희망으로 ㅡㅡ;
근데 실밥풀고 나니
라인근처 살들이 울퉁불퉁,,
처음 수술했을때의 흉이랑 달라보이고,,
나중에 흉이 흐려진다해도
막 수술한티나고 깊고
그런 눈이 될거 같아서
엄청 후회했습니다.
제가 오버고,,많이 예민한거 아는데,,
그랬어요 암튼...
눈떴을떈 맘에 들어요
10일밖에 안되었는데 첫수술때보다 부기도 없고
모양 다 잡혔고요 잔붓기만 가라앉으면 되는데,,
눈감았을때 표면이 울퉁불퉁,,
다른사람들 눈감은 사진보면 깨끗하게 딱 한줄만
가는것처럼 보이고,,
내 흉은 달라보이고..그래서,,디게 속상해했거든요
아 괜히 했다
풀린데만 찝고 그냥 살걸,,,
옛날 쌍꺼풀 디게 잘된 수술이었구나,,
상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흉이 별로 안남았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전 이제까지 그게 흉이 많이 남은줄알고 속상해 했으니 제가 얼마나 예민한지 아시겠져 ㅜㅜ
암튼 경과보러 갔는데 선생님이
주먹을 딱 쥐시면서,,이케 울퉁불퉁하지,,
유착을 다풀면서 그 공간을 메꾸니라 그런거라고
3-4개월 지나면 평평해진다고...
순간 참을려고 했는데
눈물나드라고요
선생님이,,,왜 울어,,재수술은 시간싸움이야,,
너무 앞서간다,,
그러시드라고요
헤헤
물론 100%맘이 놓이지 않아요
다들 그렇듯이 설득당한거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고...
라인이며 모양 다 맘에 들지만
욕심이 끝이 없나봐요
흉이 그래도 심하게 남으면
그 흉만 짤라서 다시 꼬매는 수술하고픈 맘이,,,
드는데,,
할수 없죠 기다려봐야져
스카겔이 보통 흉터약보다 좋나요?
흉터약 스카벡스랑 베트라벡스 이미 사놨는데
스카겔이 좋다 해서 사서 이거 먼저 발를까해요
스카겔이 더 좋아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O형인데 왜케 예민하고
쓸데없는데만 완벽주의자인지 모르겠어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