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예사분들 :)
 
 오늘로써 절개 40일째구요 ..
 
 트임 때문에 피멍이 오른쪽 눈동자에 들어서
 정확히 30일동안 빠지지 않았었어요 -
 덕분에 한달간 꼭꼭 썬글라스로 무장했구요.
 거의 집밖에 안나갔죠 -_ ㅜ
 자연 쌍커플이 있었던 눈이라
 수술 후 그리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매일매일 원장님께 징징거리고,
 앞트임 때문에 이미지가 너무 사나워 보이기도 하고,
 못하던 눈화장 이것저것 하려니까
 어색하면서 티는 더 나는 것 같고,
 또 지하철이든 어디든 공공장소에선
 사람들이 제 눈만 보면서 이상하다 여기는것 같고,
 개강하고 학교 아이들이 
 수근 거릴 생각 하면 또 스트레스 받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수술후 겪으신 고통이겠죠? -_ ㅠ
 
 전 오늘 병원에서 앞트임한곳이 튀어올라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데도 서럽더라구요 괜히-
 내가 이걸 왜했을까..
 과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예전 모습보단 나아질수 있을까.. 하는 후회감도 들고
 그리고 신경성으로 위염까지 생겨서
 내일은 병원에 갑니다 -_ ㅠ
 눈 수술 후기방에 리플 달아주신 분들
 정보 드려야하는데 오늘은 이만 자야겠네요.
 제 평생 염원이 긴얼굴 때문에 양악수술 하는 것인데
 첫 테이프로 끊은 눈 수술로 너무 큰
 심적 부담을 받아서 .. 정말 다시 고려해봐야겠어요..
 내일부터 수술하실 모든 분들은
 정말 마법같이 감쪽같은 방법이 개발되어서
 자연 미인인것처럼 예쁘게 변신 띠띠띠 
 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저처럼 마음 고생 하시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