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체중이 48-49였는데 좀 쪄서 49-50인 상태에서
다이어트 해도 얼굴이랑 가슴만 빠지고ㅜ
허벅지는 도저히 안 빠져서
라인 만드려고 허벅지 지흡 했는데 투메센트 용액 때문에
3-4키로가 찐거야 하루아침에ㅜ 충격먹었는데 병원에서 괜찮다길래
맘놓고 먹었더니 경과보러 갔는데 원장님이
"이제부터 체중조절하셔야 해요" 이래서 식욕억제제 처음으로 처방받구
먹어보기 시작하는데 와 먹어본 예사들 있어?
나는 처음이니까 약을 절반으로 쪼개서 다 줬는데도 잠이 1도 안오고 약간 각성된 상태라고 해야하나?
학생들 공부할 때 밤새려고 먹는 약 같은 기분?
몽롱한 건 아닌데 뭔가 미묘하게 취한 듯 정신이 없어
그리고 입맛이 없어. 난 이런 거 먹는다고 다이어트가 어떻게 되지? 했는데
배고픔이 일단 안 느껴지고 음식이 입에 안들어가.
신기해.
불과 4-5일만에 3키로 정도 빠졌어.
약은 6시간 정도 효과가 있고 하루에 2번 먹어.
너무 안 먹으니까 휘청거리고 어질어질해서 뭘 좀 먹었는데
먹어도 막 맛있지가 않더라. 어떻게 이러지?!
근데 딱 2주치 처방 받았는데 그 이상 먹으면 위험하겠더라ㅜ
약 효과가 이렇게 세고 강한거 보면...내성 생긴다니 건강에도 안좋겠지
식욕억제제 관심 있는 예사들
꼭 지흡 병원 아니더라도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가능한걸로 알아
2주치 약값은 3만원 정도 (강남기준)
혹시 처방 생각 있다면 일상생활에 어느정도 지장 준다는 거 유념하길
약 먹고 나서 시간흐름에 대한 감각이 깨졌어
날짜가 어떻게 흐르는지 잘 모르겠을 정도야
이게 일반 시중에서 파는 다이어트약이랑은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연휴때 바짝 당겨서 먹거나 이런 거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