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참 끊기 어렵고 힘든 건 알아.
그런데 주변에 수술한 사람 중에 흡연자 얘기 들어보니
1. 퇴원하자 마자 전담 피웠다.
2. 다음 날부터 피웠다.
3. 부목 뗄 때 까지 참았다.
4. 2주 후 실밥 풀을 때 까지 참았다.
딱 여기까지임. 그나마 4번은 한명임.
오늘 경과 상담 중 비절개 비공내리기 상담 받는데 원장님이
흡연자는 비추하는 게 절반 이상 생착이 안되고 모양이 무너
진다고 하더라.
사실 담배 내내 피우면 특히 코는 호흡계인데 괴사 되도
자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병원에 잘 따지지도 못하더라.
더 웃긴건…전담은 괜찮다. 술이 더 나쁘다 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더라. 전담이 덜 나쁜 건 폐겠지. ㅎ
술 담배 똑같구만. (솔직히 코는 담배가 더 나쁘다고 생각함)
적어도 한달 동안 담배 끊을 자신 없으면 코수술은 너무
위험을 키우는 거 아닌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