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낙 본판이 안되는 지라 지금 두군데를 애프터서비스(?)받고 노말한 외모수준이 되어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참 고통의 시간이 길었지요ㅠ_ㅜ 난 왜이렇게 생겼을까 이거 삭발하면 남녀 구분이 안되겠네 이러면서 부모님을 원망한 적도 있었구요..
그러다가 정말 엄청난 컴플렉스였던 두군데를 손보고 나서 정말 자신감을 많이 찾았어요.
성격도 밝아지고 비관적이었던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그래서 전혀 후회하지 않고
처음 만난 사람들은 원래 제가 이렇게 생겼는 줄 알기 때문에(으하하하+_+) 전혀 쫄지도 않죠.
근데 술집을 가거나 커피숍에 가거나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장소에 있을 때 제목에 쓴 저런 말이 들려오면..
저도 모르게 움찔 해요. 꼭 죄지은 것처럼. 사실 그런게 아닌데도, 내 인생을 바꿔준 엄청나고 바람직한 일인데도 왜 아직도 그러는지
제 자신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물론 저런 발언을 일삼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구요.
성형 경험이 있는 분들,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특히 모르는 사람은 그렇다 치고 새로 알게 된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저런 얘기가 나오면 정말 초난감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요즘엔 많이 적응돼서 뻔뻔하게 시치미 뚝 떼고 얘기를 돌리곤 하지만..
참 타인의 시각이라는 게 무서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