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이라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애초에 눈 생각만 하고 갔는데 얼떨결에 코까지 한 사람 있을까..?
그게 바로 나..ㅠㅜ
진짜 생각없었던 것 같아..
실리콘 3mm짜리 넣었던 것 같은데(이것도 수술대에서 의사한테 물어봐서 알게된 부분) 지금 5~6년 지났어
콧대 다 어디간건지... 콧대 많이 가라앉았고
겉은 딱히 이상 없거든? 겉모습은 / 이런식으로 대각선처럼 보이긴 해
근데 이건 원래 모태코가 그래서 그런 것 같고
코 속이 휘었어ㅠㅠ 오른쪽 콧속이 좁아
코 속이 예민해져선지 점막이 얇아진건지 세수하고 면봉으로 슥 닦으면 피도 가끔 묻어날때도 있어..
글고 코 가운데 판을 비중격이라고 하나?
그게 너무 오른쪽으로 휘었어..
코 속에 손가락 넣어보면 오른쪽은 잘 들어가지도 않아
좀 더러운 얘긴가ㅠㅠ
물론 콧구멍 크기도 다르고
원래 콧구멍 크기는 같았어
이거 부작용 맞겠지...
실리콘 빼고싶은데 낮아질까봐 무서워
근데 지금 코 끝도 낮긴해 미간이랑 콧등만 넣은거라..
웃긴건 나 원래 콧등 반듯했는데 수술하고나서 메부리코처럼 됨;;
정말 시간을 돌리고 싶다
실리콘 빼야하는게 맞겠지?
근데 뭣도 모르고 전문의 있는 성형외과도 아닌 일반 의원에서 상담한 날 눈코 둘 다 했다는거야
거기다 그 의사 다른 곳으로 가서 그 의사한테 제거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 병원 가기도 싫어...
진짜 뭣도 모른 어린 나이에 당한거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다
쓰다보니까 두서없이 주절거린 것 같네ㅠㅠ
이거 볼 사람 있으려나.. 속상한 맘 적어본 거니까 이해안되도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