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없는 글은 "익명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가슴성형]

(자정 넘었으니) 어제 가슴 수술했어요~! ^^

호수의별 2008-11-21 (금) 01:59 15년전 3744
헉 저 글 길게 썼는데 사라졌어요.
양이 많아서 등록도 안되고 무슨 권한 없다 그러고
로그인 다시 하라는 창 뜨고.
다행히 글 지워질지 몰라서 스크린캡춰 해뒀는데
벌써 세번째 같은 글 계속 타이핑하고 있어요. ㅠㅠ
그냥 짧게 여러번 올려야겠어요. 우어어.

1. 가슴수술 이유
원래 가슴이 너무 없는 편이라 a컵도 많이 남아돌고
자다 일어나면 브래지어 밑선이 올라와있고 그랬거든요.
어쩌다 찜질방 목욕탕 가면 초등학생 가슴도 저보다 있더군요.
수건으로 가리고 다니기 바빴습니다. T.T
엄마가 가슴수술하라고 어찌나 성화이신지. -_-
엄마가 좀 개방적이시거든요.
너 이럼 시집 못간다고 협박하셨어용.
한달전쯤엔 제가 가슴이 풍만해지는 꿈을 꾸어서
그 뒤로부터 귓등으로 흘리던 가슴수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2. 가슴수술 정보 얻기
이제까지 살면서 성형수술은 난생 처음이고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회사 직장 동료에게 물어봤지요.
그 직장 동료도 가슴수술 엄청 하고 싶어했거든요.
결국 저때문에 탄력 받아서 바로 실행하더군요. ㅎㅎ
어쨌든 그 직장 동료가 자신이 다른 부분을 수술받았는데 가슴수술도 예쁘게 하는 병원이 있다고
추천해줘서 따라가 상담 받았습니다.
아, 그런데 가슴수술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상담 받고
수술방법이나 사이즈가 결정되니 뭔가 불안하더군요. 내 가슴을 아무것도 모른채 맡기기는 좀;
그래서 직장 동료가 알려준 성예사 사이트에 가입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모임도 몇 군데 가입하였는데 여기서 정보를 제일 많이 얻었어요.
열심히 글 보고 사진도 찾아보면서 나름 공부했습니다. ^^

3. 가슴 수술 방법 선택

1) 유륜 절개. 흉터 안 보였으면 좋겠다였습니다.
요 아래 글 쓰신 분, 저랑 같은 병원에서 하신 것 같은데.
저도 유륜 절개 그 방법으로 했네요.

2) 코헤시브겔
겔 재료도 고민했는데요.
첫번째 상담 받았던 병원에서 텍스쳐 권장,
두번째 상담 받고 수술한 병원은 스무스 권장이었습니다.
마사지 열심히 해서 말랑말랑한 가슴 가지고 싶어서 스무스로 결정했습니다.
말캉한 앨러간 내트렐로 했어요.

3) 근막 아래 보형물 삽입
근육 아래는 회복이 더디다고 해서 생각 안 했고요.
유방조직 바로 밑에 하면 수술 직후에 모양이 예쁘고 자연스럽다는데
저 같이 가슴살 없는 사람은 수술 티가 나고
시간이 지나면 처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요.(유방하수?)
그 부분은 밤새면서 네이버 검색하다가 논문인가 학회지 글에서 봤습니다.
그런 이유로 근육 아래와 유방조직 아래의 장단점을
중간 정도 가지고 있는 근막 아래로 결정했습니다.

4) 자연스러운 크기와 모양
다 그렇겠지만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병원을 찾으려 했어요.
상담 받으러 가서는 저 흉곽? 흉통도 작고 키 155, 몸무게 47, 48쯤 되는 작은 체구라서
234cc 로 티 안 나게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상담 따라간 엄마께서 이왕 하는 거 풍만하게 하라고 하셔서
-_- 265cc 넣었네요. 티 나면 안되는뎅..
원장선생님께서 비컵 가득 찰거라고 하셨어요.
코젤 크기는 수술 직전까지 고민했습니다.

5)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첫번째 상담갔던 병원은 성형외과 전문쌤이 아니셔서 망설였어요.
여기 성예사 보니까 성형전문의인지 확인하는 사이트도 있더라고요.
성형전문의라고 다 성형수술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분야 전문의라고 성형수술 못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전 전공과 경험이 어우러지면 좋을 듯 해서 그 부분도 고려했습니다.

4. 병원 상담, 수술전 검사, 수술 예약
위 조건을 충족하는 병원 사이트 살펴보고 전화로 상담 예약했습니다.
유방 수술에 문제가 없는지 전문센터 가서 검사도 하고요.
검사비 14만 9천원가량 들었습니다.
검사비가 비싸긴 했는데 내 몸 검사해서 이상없음 확인하고
수술 잘 된다면야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가슴 치수 재고, 컴퓨터로 사진 보면서 자세한 수술방법 설명 듣고,
질문도 하고 만족스러운 상담을 하였습니다.
원장선생님 인상도 좋으시고
무엇보다 꼼꼼하게 유방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하신다는 점,
최소한의 절개와 최소한의 출혈로 수술해주신다는 점에
더욱 믿음이 갔답니다.
회사에 미리 휴가 가겠다고 얘기한 터라
망설임없이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5. 드뎌 수술
전날밤 10 이후부터 금식, 물도 금지.
그래도 그때까진 안 떨고 잠도 잘 잤는데
수술 당일 되니 좀 두근거리고 떨리더군요.
오전 9시 15분쯤 도착해서 병원에서 주는 옷으로 갈아입고 화장실도 미리 다녀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펜으로 수술할 부위를 그리면서 설명하시고
크기도 최종적으로 265cc로 정했습니다.
제 살이랑 합치면 약간 큰 듯 하면서 이쁠 크기라네요.
전 아직도 너무 큰거 했나? 싶어효. -_-;
엄마랑 인사하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두둥~
간호사 언니 둘이 혈관을 찾아 마취주사를 꽂는데 좀 아프더군요.
그래도 이쁜 가슴 생각하면 이 정도야 뭐. ^^
제 팔에 혈관이 잘 안 보인다는;; T.T 고생했어요.
마취 들어가기 전, 원장선생님께 '예쁘게 잘해주세요' 말씀드렸습니다. ^^
제 손이 얇은 천에 싸여 있었는데 손 잡아주시면서
걱정 말라고 수술 잘 해주겠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안정도 되고 따뜻한 기분이 들어 살짝 감동도 받았습니다. 우어 T.T
마취과 쌤이 마취 성분이 나오는 마스크도 씌워주셨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취 주사도 맞고 마취 마스크도 썼네요. 원래 그런가요?)
숨을 두 세번 쉬고 '어... 벌써 좀 이상해요' 말 한 마디 하고 나서는 정신 잃었습니다.

6. 수술 후
눈 떠보니 회복실. 저는 수술 시간이 좀더 걸렸다네요.
엄마가 물도 주고 화장실도 데려다 줬습니다.
옆에 누가 있으면 힘이 되더군요.
정신이 몽롱하고 어지러워서 1시간 넘게 누워있었지욥!
그동안 케이블? TV 에서 제가 좋아하는 김연아 양의 피겨 경기 재방송 해주길래 보았어용!
병원 나오면서 원장선생님께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회의 전 누구와 말씀 중이라셔서 아쉽게 그냥 나왔네요.
근처 약국 가서 약을 사고 호박즙도 몇개 샀어요.
집에 와선 미역국이랑 밥 먹었고요.
얼음찜질하고 있어요.
걷거나 몸 돌리는 건 안 불편하고요.
압박붕대가 압박하는 정도. 누울 때, 일어날 때 엄마가 도와주시네요.
아, 재채기 하니까 가슴 가운데가 좀 아프면서 따끔.
참, 근데 싱클레어(아콜레이트랑 비슷한 듯) 약 이거 수술 끝난 당일부터 먹는 거에요?
아니면 일주일분 항생제 약 다 먹은 후에 먹는 거에요?
약국에서 말해주는거 까먹었는데 -_- 실시간으로 답해주실 분 계신가요?
음... 어떻게 해야하나 정보 검색해야겠네요.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오네요.
내일 오후에 압박붕대 풀러갑니다.
나중에 또 후기 올릴게요~!



3,501,591
683,686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브로커 구분위해 존칭 사용 금지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A병원 어때요? or A병원 VS B병원 추천 질의 글은 무조건 삭제 (소수병원의 개인적인 질문 금지)

사랑후에오는것들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하늘맑아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재간둥이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뽀대나는얼굴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odryk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쭈꾸미N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바사라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으흉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puretnstn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하늘바람비구름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아름다운걸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cozycozy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재재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쎄라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I♡좋아!♪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슈퍼마리오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아이쫀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푸른연기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베르그송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오우뚜기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김경아 15년전 15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자세한 글 넘 감사해요!! 병원정보 부탁드립니다~!!!!
fabulous 15년전 15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자세한 글 잘 읽었어요^^ 정보부탁드려요~
동하수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동하수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하쿠하쿠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아침에야채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안녕하세요33 15년전 15년전 신고 주소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병원찾아삼만리
4.1
평가참여 387
|
의견참여 387
병원정보
의사정보
코성형
코제거(재수술)
코끝성형
쌍커풀
눈매교정
포토&후기
양악/교정/치과 - 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댓글 0 조회 34 좋아요 0
안녕하세요 시간이 정말 빠르군요.. 벌써 6개월차 후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저는 1월에 와이구강악안면외과에서 양악수술이 아닌 하악수술과 윤곽2종(사각턱/앞턱)을 했는데요! 어릴적부터 아랫턱과 교합이 맞지 않아서 계속 콤플렉스로 살아오다가 아마 이건 앞으로도 평생 신경쓰일거같아서 하루라도 젊을때 큰 맘 먹고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6개월차인 지금은 딱딱한 얼음도 문제없이 다 씹어먹고 입도 쩍쩍 크게 벌릴수 있어요. 3개월까진 입안 …
46분전
쁘띠/레이저후기 - 몬스터클리닉 댓글 0 조회 44 좋아요 0
아직 붓기 다 안 빠져서 살짝 울퉁불퉁한데 예전에 이마 지방이식하고 계속 꺼지길래 다른 곳에서 필러 자연스럽게 조금 채웠다가 다시 용량 더 추가해서 채웠는데 대만족... 너무 과하게 넣는 거 아니면 지방이식보단 역시 필러인가 봐 ㅜㅜㅜ 원래 무서워해서 안 넣고 버텼는데 이제 해마다 이럴 듯 나중에 녹이는 것도 걱정이긴 한데 예뻐서 포기 못 하겠음
50분전
눈수술수술후기 - 에이비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59 좋아요 0
정한희 실장님께 상담받았고, 성익현원장님께 비절개 수술 받았어용 제가 성형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고, 관련 경험도 전무해서 많이 긴장했는데 실장님께서 간단한 스몰토크부터해서 긴장도 풀어주시고 제가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도 너무 잘 해주셨어요. 저는 주변에서 대표원장님을 추천해주셔서 무조건 그분한테 받아야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실장님께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듣고서는 바로 성익현 원장님을 추천해주셨어요. 그 때 실장님께서 병원 원장님들 실력에 …
56분전
쁘띠/레이저후기 - 리엔장의원 인천점 댓글 0 조회 36 좋아요 0
꾸준히 맞고 있는 시술 살쩌도 얼굴 살 덜 찌고 확실히 얼굴 갸름해짐 엄청 많이 먹은 날도 몸은 오지게 찌는데 얼굴만 평소보다 겨름해짐을 느낌 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아프지도 않고 바로 일상 생활 가능해서 계속 맞을 예정 만족함 진심 첫 시술로 추천함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0 조회 165 좋아요 0
안녕하세요. 지금 수술한지 2주 됬습니다. 자가늑으로 했습니다. 근데 코끝이 너무 튀어나와 보여요 … 여러분이 보기에 어떠신가요.. 참.. 심란합니다…제거해야 할까요? 아니면 나중에 붓기가 더 빠질까요..? 빠지면 좀 튀어나와 보이는게 줄어들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짧게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아름다운사람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56 좋아요 0
여기서 쌍커풀 수술했는데 자연스럽게 잘돼서 주변에서도 어디서 했냐고 다들 물어봐서 정보 알려준게 n번.. 나는 엄~~~청 자연스럽게 잘돼서 만족했었어 지금은 한쪽 눈힘이 약해서 살짝 풀렸는데 그래도 자연스러워서 괜찮더라구 지금은 시간이 많이지나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추천~~~ 친철하게 모양도 원하는대로 잘 잡아주셨음!! 인아웃+매몰+안검하수 수술까지 같이했으니까 참고해!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루호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93 좋아요 0
난 일단 이번이 첫 수술이라 자연유착, 눈매교정으로 수술했어 원래 라인은 있었지만 짝눈도 심하고 앞머리 부분은 라인이 거의 풀려서 눈에 힘을 주고 뜨지 않으면 흐리멍텅해 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어 ㅠㅠ 요즘 쌍수는 시술 보다 더 많이 하니까 크게 부담은 없었어 그냥 지금 눈에서 라인만 잘 잡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수술받았고 수술하고 진짜 너무 만족하면서 지내고있어 일단 기능적인면에서 눈 뜨는 것도 편해졌고 예뻐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서 …
1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 아크성형외과의원 댓글 3 조회 179 좋아요 0
안면윤곽3종하고 나서 윤곽핀이있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히 본적은 없어서 잊고살았거든요;;ㅋㅋ 근데 치과에 사랑니때문에 진료 보러 간적 있었는데...그때 진짜 약간 쇼크받을 정도였어요 ㅠㅠ ct..로 적나라게 하게 보이는 윤곽고정핀들....좀 많이 놀랐어요.. ㅠ 사실 잘못한 것도 아닌데 괜히 부끄럽기도 하고 눈치도 보이고 ㅠ..핀 있는 사람만이 공감할거라 믿어유 ㅠ 그리고 무엇보다 몇달 전 부터 턱끝이 땡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그래서 …
2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코비쥬의원 댓글 1 조회 252 좋아요 1
복코 절골 코끝 미간 무보형물로했구 콧볼축소는 안했어 ! 수술후에 부족하다싶으면 하자고 하시길래 동의했어 9일차구 16일에 부목제거했어 ㅎㅎ복코에 넓은콧등 낮고 살짝 메부리까지 무보형물이 되나싶었던 코인데도 바로 가능!!을 외쳐주심 ㅠㅠ고민만하던 세월이 후회되는 마음이랑 지금이니까 내 코버지를 만날수있던거 아닌가 하는마음도 있어 !! 수술전에 최 대 한 얄쌍하게 해주세요 했고 수술하자마자 부목사이로 보이는 코라인이 벌써 맘에들어서 설레었어…
3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