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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자정 넘었으니) 어제 가슴 수술했어요~! ^^
호수의별
작성 08.11.21 01:59:02 조회 3,739
헉 저 글 길게 썼는데 사라졌어요.
양이 많아서 등록도 안되고 무슨 권한 없다 그러고
로그인 다시 하라는 창 뜨고.
다행히 글 지워질지 몰라서 스크린캡춰 해뒀는데
벌써 세번째 같은 글 계속 타이핑하고 있어요. ㅠㅠ
그냥 짧게 여러번 올려야겠어요. 우어어.

1. 가슴수술 이유
원래 가슴이 너무 없는 편이라 a컵도 많이 남아돌고
자다 일어나면 브래지어 밑선이 올라와있고 그랬거든요.
어쩌다 찜질방 목욕탕 가면 초등학생 가슴도 저보다 있더군요.
수건으로 가리고 다니기 바빴습니다. T.T
엄마가 가슴수술하라고 어찌나 성화이신지. -_-
엄마가 좀 개방적이시거든요.
너 이럼 시집 못간다고 협박하셨어용.
한달전쯤엔 제가 가슴이 풍만해지는 꿈을 꾸어서
그 뒤로부터 귓등으로 흘리던 가슴수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2. 가슴수술 정보 얻기
이제까지 살면서 성형수술은 난생 처음이고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회사 직장 동료에게 물어봤지요.
그 직장 동료도 가슴수술 엄청 하고 싶어했거든요.
결국 저때문에 탄력 받아서 바로 실행하더군요. ㅎㅎ
어쨌든 그 직장 동료가 자신이 다른 부분을 수술받았는데 가슴수술도 예쁘게 하는 병원이 있다고
추천해줘서 따라가 상담 받았습니다.
아, 그런데 가슴수술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상담 받고
수술방법이나 사이즈가 결정되니 뭔가 불안하더군요. 내 가슴을 아무것도 모른채 맡기기는 좀;
그래서 직장 동료가 알려준 성예사 사이트에 가입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모임도 몇 군데 가입하였는데 여기서 정보를 제일 많이 얻었어요.
열심히 글 보고 사진도 찾아보면서 나름 공부했습니다. ^^

3. 가슴 수술 방법 선택

1) 유륜 절개. 흉터 안 보였으면 좋겠다였습니다.
요 아래 글 쓰신 분, 저랑 같은 병원에서 하신 것 같은데.
저도 유륜 절개 그 방법으로 했네요.

2) 코헤시브겔
겔 재료도 고민했는데요.
첫번째 상담 받았던 병원에서 텍스쳐 권장,
두번째 상담 받고 수술한 병원은 스무스 권장이었습니다.
마사지 열심히 해서 말랑말랑한 가슴 가지고 싶어서 스무스로 결정했습니다.
말캉한 앨러간 내트렐로 했어요.

3) 근막 아래 보형물 삽입
근육 아래는 회복이 더디다고 해서 생각 안 했고요.
유방조직 바로 밑에 하면 수술 직후에 모양이 예쁘고 자연스럽다는데
저 같이 가슴살 없는 사람은 수술 티가 나고
시간이 지나면 처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요.(유방하수?)
그 부분은 밤새면서 네이버 검색하다가 논문인가 학회지 글에서 봤습니다.
그런 이유로 근육 아래와 유방조직 아래의 장단점을
중간 정도 가지고 있는 근막 아래로 결정했습니다.

4) 자연스러운 크기와 모양
다 그렇겠지만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병원을 찾으려 했어요.
상담 받으러 가서는 저 흉곽? 흉통도 작고 키 155, 몸무게 47, 48쯤 되는 작은 체구라서
234cc 로 티 안 나게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상담 따라간 엄마께서 이왕 하는 거 풍만하게 하라고 하셔서
-_- 265cc 넣었네요. 티 나면 안되는뎅..
원장선생님께서 비컵 가득 찰거라고 하셨어요.
코젤 크기는 수술 직전까지 고민했습니다.

5)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첫번째 상담갔던 병원은 성형외과 전문쌤이 아니셔서 망설였어요.
여기 성예사 보니까 성형전문의인지 확인하는 사이트도 있더라고요.
성형전문의라고 다 성형수술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분야 전문의라고 성형수술 못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전 전공과 경험이 어우러지면 좋을 듯 해서 그 부분도 고려했습니다.

4. 병원 상담, 수술전 검사, 수술 예약
위 조건을 충족하는 병원 사이트 살펴보고 전화로 상담 예약했습니다.
유방 수술에 문제가 없는지 전문센터 가서 검사도 하고요.
검사비 14만 9천원가량 들었습니다.
검사비가 비싸긴 했는데 내 몸 검사해서 이상없음 확인하고
수술 잘 된다면야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가슴 치수 재고, 컴퓨터로 사진 보면서 자세한 수술방법 설명 듣고,
질문도 하고 만족스러운 상담을 하였습니다.
원장선생님 인상도 좋으시고
무엇보다 꼼꼼하게 유방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하신다는 점,
최소한의 절개와 최소한의 출혈로 수술해주신다는 점에
더욱 믿음이 갔답니다.
회사에 미리 휴가 가겠다고 얘기한 터라
망설임없이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5. 드뎌 수술
전날밤 10 이후부터 금식, 물도 금지.
그래도 그때까진 안 떨고 잠도 잘 잤는데
수술 당일 되니 좀 두근거리고 떨리더군요.
오전 9시 15분쯤 도착해서 병원에서 주는 옷으로 갈아입고 화장실도 미리 다녀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펜으로 수술할 부위를 그리면서 설명하시고
크기도 최종적으로 265cc로 정했습니다.
제 살이랑 합치면 약간 큰 듯 하면서 이쁠 크기라네요.
전 아직도 너무 큰거 했나? 싶어효. -_-;
엄마랑 인사하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두둥~
간호사 언니 둘이 혈관을 찾아 마취주사를 꽂는데 좀 아프더군요.
그래도 이쁜 가슴 생각하면 이 정도야 뭐. ^^
제 팔에 혈관이 잘 안 보인다는;; T.T 고생했어요.
마취 들어가기 전, 원장선생님께 '예쁘게 잘해주세요' 말씀드렸습니다. ^^
제 손이 얇은 천에 싸여 있었는데 손 잡아주시면서
걱정 말라고 수술 잘 해주겠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안정도 되고 따뜻한 기분이 들어 살짝 감동도 받았습니다. 우어 T.T
마취과 쌤이 마취 성분이 나오는 마스크도 씌워주셨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취 주사도 맞고 마취 마스크도 썼네요. 원래 그런가요?)
숨을 두 세번 쉬고 '어... 벌써 좀 이상해요' 말 한 마디 하고 나서는 정신 잃었습니다.

6. 수술 후
눈 떠보니 회복실. 저는 수술 시간이 좀더 걸렸다네요.
엄마가 물도 주고 화장실도 데려다 줬습니다.
옆에 누가 있으면 힘이 되더군요.
정신이 몽롱하고 어지러워서 1시간 넘게 누워있었지욥!
그동안 케이블? TV 에서 제가 좋아하는 김연아 양의 피겨 경기 재방송 해주길래 보았어용!
병원 나오면서 원장선생님께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회의 전 누구와 말씀 중이라셔서 아쉽게 그냥 나왔네요.
근처 약국 가서 약을 사고 호박즙도 몇개 샀어요.
집에 와선 미역국이랑 밥 먹었고요.
얼음찜질하고 있어요.
걷거나 몸 돌리는 건 안 불편하고요.
압박붕대가 압박하는 정도. 누울 때, 일어날 때 엄마가 도와주시네요.
아, 재채기 하니까 가슴 가운데가 좀 아프면서 따끔.
참, 근데 싱클레어(아콜레이트랑 비슷한 듯) 약 이거 수술 끝난 당일부터 먹는 거에요?
아니면 일주일분 항생제 약 다 먹은 후에 먹는 거에요?
약국에서 말해주는거 까먹었는데 -_- 실시간으로 답해주실 분 계신가요?
음... 어떻게 해야하나 정보 검색해야겠네요.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오네요.
내일 오후에 압박붕대 풀러갑니다.
나중에 또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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