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데요..
제가 고민끝에 가슴성형을
남친몰래 받았습니다
남친이 제 가슴보고 이쁘다고 좋아할 때는
덜컹해서;;
그저 웃고만 말구요...
근데 이 남자랑 결혼까지 생각을 해보니까;
수술 사실을 밝히면,
이 사람이 거부감 느끼고 절 떠나게 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ㅠ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점 까지도 다 아끼고 사랑해줄것이다..
만약 이해못해준다면-
헤어져버려라...
이런 말씀은 말아주세요...
저 정말 이 사람없으면
살수없는데요..
괜히 수술한 것 때문에 가슴졸이고..
우울증까지 걸릴 것 만 같습니다ㅠㅠ
여러분 어떡하면 저 좋을까요;...
괜히 말안하고 있다가...
혹시라도 나중에 가슴에 문제라도 생겨서 재수술을 받는다거나 ...
아니면 건강검진을 같이 받게 되기라도 한다면..
어차피 나 들통날텐데...
여태까지 자기를 속였냐고..
오히려 더 절 용서하지 않을 것만 같아요...
신뢰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자기를 속이고 결혼한 것이라구..
나중에 이혼이라도 당하는 건 아닐지..
요즘엔 끊임없는 고민때문에...
말을 해야되는 건지 그냥...비밀로 해야할런지...
매일 고민끝에 밤에도 악몽을 꿉니다..
항상 기분도 우울하고..표정도 어둡구요..
미치겠네요..
너무 생각이 복잡해서 자살하고 싶기도 해요...
사실을 밝혔을 때...남자친구의 표정이나..
날 어떻게 생각할까...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나...
눈앞이 깜깜하네요;;...
애인이나 남편에게 수술 허락 받으신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정말 가장 부럽습니다 그 분들...
요즘은... 그냥 그런 생각도 많이 해요..
수술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여러분들..
저 어떻게 할까요...
제발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