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얼굴에 살이 너무 많고 여백이 많은 얼굴인데 광대가 특히 울퉁불퉁 튀어나와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머리로 맨날 가리고 다니다가 일단 상담만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3군데 상담을 받고 왔어요.
1. ㄹㅋㅋ
실장님이 굉장히 포스있었고..CT같은건 찍지 않고 그냥 제 얼굴만 보고 말해주셨어요.
이후에 원장님을 만났는데 실장님이 했던 말과 거의 일치했어요.
수술로는 효과 못볼 얼굴이다. 광대보다는 살이다라고..약간 충격을 받았는데 솔직하게
수술하면 안된다, 효과 못본다라고 이야기해줘서 믿음이 가긴 갔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고;;했어요.
2. ㅌㅇ
공장형 느낌이 너무 심하게 났어요. 일단 CT비용 2만원을 결제하라고 해서 카드부터 달라고하고..
CT찍고 사진도 여러각도로 찍었어요. 이때까지는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나긴했어요.
상담실장님과 상담하는데 적나라하게 찍힌 제 사진에 충격;;;
이후에 원장님과 상담했는데 광대 수술을 해야한다. 광대가 큰 편이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그다지 느낌이 신뢰가 가진 않았어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기 보다는 그냥 수술을 권하는 느낌..
음..저랑은 뭔가 맞지 않았어요.
3. ㄱㅀ
상담실장님이 너무 무뚝뚝해서 처음에는 기분 나쁜일이 있나?라고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후에 원장님을 만났는데 원장님은 정말 친절하고 제일 마음에 들게끔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여기에서도 CT를 찍었는데 상담비는 전혀 받지 않았어요. 원장님이 CT를 보면서 저한테 설명을 해주셨는데
광대와 머리크기가 일치해서 효과 못 볼 얼굴이다. 대신 얼굴이 지방이 많아서 지방흡입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광대는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라고 솔직히 말해주셨어요.
지금 3군데 중에 결정을 못했는데 일단 ㅌㅇ은 확실히 저랑은 안맞는 것 같구요...ㅋㅋ
아직도 갈팡질팡..수술 자체에 의문을 두고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