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네요.
그동안은 사각턱수술(+무턱)에 대해 무작정 하고 싶다는 바램이 강했는데 예약을 하고 난 이후부터 수술바로전 날인 오늘은 머리속에 별별 생각이 다 뒤엉켜 살짝 복잡하네요.
꼭 이수술을 받아야 했나. 얼굴로 벌어먹고 살것도 아니고..내가 욕심이 너무 심한가 싶어서요.
뭐 이미 결정했고 번복할수 없고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것일텐데 수술을 하고 나면 뭐가 좋아질것이다.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것들이 전에 무수히 많았던것같은데 막상 수술을 앞둔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네요. 다만 내가 잘하는 행동인가 이 생각밖에...^^;
(참 전 옆으로 누워있는 사랑니 대학병원에서 두개다 뽑고 엄청 아파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사랑니뺏을때 하고 비슷한가요?)
좋은생각만 하고 희망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데
수술에 임하는 마음이 어떠해야하는지 잘 알지만 잘 안되네요. 다른분들 어떠셨나요? 이미 이 과정을 다 거치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지금 완전 쫄아있답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