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상성형한지 좀 오래 됐어
두상에대한 후기가 많이없어서 도움이 될까 작성해!
수술계기는
진짜 너무슬픈데 중학생때부터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 두상을 만져보니까 가운데는 움푹파이고 뒷통수는 혹이 달려있는거야. 그래서 전체적인 모양이 ㅅ 자로 파여있고 그 파인곳 옆으로 볼록볼록해서 누가 내 뒷통수를 쓰다듬을까봐 항상 곤두서있었어ㅜㅜ 남친한테 쓰담쓰담도 못받고 결국 성인이되고 많이 찾아보고 20대 후반에 회복기간은 3일이면 충분하대서 고민만 이십년하다가 맘먹고 하루 연차쓰고 당일수술 예약잡고 다녀왔어.
병원분위기는
당일 상담 및 수술로 잡았는데 모두가 친절했는데 한명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기억이좋지않아. 아무런 설명없이 도착하자마자 옷갈아입으라그러고 물어보면 정적흐르다가 마지못해 대답하고 그 속옷 다 탈의한상태로 대기실에 앉아있으라는거야 마스크도없는데, 나가있어야되냐고 사람많은데싫다니까 대꾸도 안한 문신한 개념없는 데스크녀 한명이 있었어. 의사랑 실장님은 무지무지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셨는데 그딴게 뭐라고 그렇게 텃세부렸는지 지금생각해도 화나. 더웃긴건 원장 상담때 걔가 두손모르고 웃으면서 서있고 상담끝나서 나오는데 원장한테 이를까봐 친절한척하더라^^ 지처럼똑같이 대꾸도안하고 나와버렸어. 아무튼 지금도있는지모르지만 지금생각해도짜증나 걔 ㅋㅋ
수술과정은 솔직히 두상을 찢고 본시멘트를 붓는다는게 너무 무서웠어.그리고 다른 수술과는 다르게 누워서 수술받도록 얼굴부분이 원형으로 뚫려있얶어. 엎드리니까 더 긴장되거 숨막히는거같은 순간에 의사선생님이 머리 묶고 펜으로 수술부위를 그리시는것 깉더라고.. 긴장해서 무섭다니까 선생님이 친절하게 하나도안아프고 금방끝난다고 얘기해줘서 안심되는순간 잠들었어 ㅋㅋ수면이랑 부분마취로 진행했는데 잠에사 깰때쯤에 간호사들이 내머리를 감기고 있더라고. 그리고 붕대로 꽉 머리를 감싸서 압박해주고 그상태로 휴식하고 집에돌아왔어 근데 그때 찜찜했던게 의사선생님이 수술잘됐다는말을 안하고 뭔가 쎄하게 갔던거같아. 아무튼 정신좀 깨고 벙거지 모자쓰고 택시타고 집애갔어 봉합은 스테이플러로했더라고
회복기간 및 통증
겁쟁이라 아픈거아닌가 겁먹고 병원에서 준 진통제 항생제를 먹었는데 얼굴에 열기있는거랑 잠깐 살짝 어지러운거 빼면 하나고 안아팠어 붕대는 3일동안 못푸는데 물같은게 찰까봐 그런거래. 아무튼 붕대는 3일뒤에 풀어서 머리도 조심히 잘 감았는데 무서워서 구석구석 만져보지를 못했어 근데 가장 스트레스였던 정수리애 도끼 찍은듯이 파엿던부분이 매꿔져서 너무감동이었어ㅜㅜ 뭔가 뒷통수도 살짝 볼륨감이 있던것같고. 그리고 일주정도 뒤에 스테이플러 풀수있는데 머리는 감을수잇으니까 그 전까지 회사에서는 머리로 최대한 가려서 다녓는데 안들켰었어 ㅋㅋ 병원 내원해서 스테이플러 풀고 소독했는데 하나도 안아팠고 소독하고 의사선생님이 와서 그냥 구석구석 만져보더니 잘됐네여 하고 아무생각 질문없이 집에왔어 지금도 내 성형중에 회복기간 제일 쉽고 금방이었던거같아. 아프지도않고. 지금은 소음순 수술해서 2주차인데.. 진짜이건 두상성형대비 이백배는 힘든거같아.. ㅜㅜ 다른얘기지만 레이저로 솜순 수술한거.. 언제쯤 괜찮아질까 흑흑 아무튼 두상은 내기준 회복기간 걱정안해도되는건 맞는것같아!
일단 지금 생각하는 부작용은 두가지가있는데 하나는 머리가 무거워져서 목에서 원래 소리안났는데 우드득소리가 생겼어.. 목이 피로한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서 그러려니하는데ㅜ언제한번 목에서 우드득 소리나면 뇌에 위험있다고 유튜브에서 봐서 걱정이되긴해ㅜ
그리고 두번째는 뒷통수 살짝아래 뼈가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그부분부터 시맨트가 안들어간대..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부분부터 만지면 다 알아차릴정도로 굴곡이져있어..:이게 나도 긴가민가한게.. 다른사람들은 성형 전후로 사진찍는대 난 사진 전은찍고 후는 안찍더라고.. 게다가 의사가 쎄하게 수술끝나고 나갔다했자나:. 이것때문인지 모르겠어ㅜ 내가 카톡으로 상담사한테물아보면 무조건 와서 상담해라 여가지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안가고잇어.. 너무멀어… 그리고 시간지나니 처음처럼 볼륨이 자연스럽지않고 그 파인쪽이 둥글었는데 다시 살짝 눌려서 들어갔어.. 아무래도 밀도가 높아지면서 눌린건지.. 뼈가 파인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
그치만 내 옛날에 둿통수 누가만질까봐 노심초사하던 그시절과 비교하면 나는 너무 특이케이스라 만족해ㅜㅜ
만족도는 진짜 옛날 생각하면 이런 불편함정도는 할아버지야ㅜ 그치만 뒷통수 귓볼기준 높이가 각지고 가운데부분은 흐르다가 굳은것처럼 물방울모양이 튀어나와있는데… 이부분은 수술을 잘못한게 아닌가싶어.. 이정도까진 아니었을것같기도하고ㅠㅜ .. 그건좀아쉽네.. 기회되면 병원에가서 한번 다시 물어보고 싶긴해.
뒷통수성형에대해 정보가 많이없는것같아서 작성해봤어~!~! 궁금한건 댓글로알려줘 ㅎ
아 그리고추가로생각난게 머리가 많이 가려워져서 두피스프레이를 사서 매일뿌려주고있어. 건조한느낌? 수술 절개하고 봉합한 부분이 정말 간지러워 절개자리도 )( 이렇게 굴곡있는데 1년됐는데 점점 나아지거 느끼고있고 정말 자세히 만져야만 알수있어 ㅋㅋ 진짜꾹꾹 누르먼..?
그리고 머리도 최근 많이 빠지는거같은데ㅜㅜ 솔직히 이건 수술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우 그냥 친구들보니 같이 나이들어서 머릿결도 얇어지규 그런것같아서 복합적인 결과같아서 부작용이라곤 생각안들어!! 그래도 참고하라고 추가로 써봤어!! 지금은 가려운것도 많이 개선된거같아. 도움되길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