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꾸역꾸역 채우고 코재하려고 손품 팔았는데, 사실 내 미감이나 니즈에 딱 충족되는 병원은 크게 없긴 했음..ㅠ
우울증 약 먹고 울고불고 난리를 떠니까 그나마 낫긴 하더라
플레저 - 손 원장님
장점 : 가장 내가 원하는 바에 가까운 자연라인임
단점 : 비주 싹둑 잘려서 얼굴 개오바 됐다는 후기 심심찮게 봤음
민트 - 1인 대표원장님
장점 : 안전주의, 나름 자자려라인
단점 : 미묘하게 라인 맘에 안드는 코도 종종 보임. 불만족 사례도 조금 봤음. 제일 비쌈
슈가 - 이주철 원장님
장점 : 코 모양이 다양함. 즉, 사람의 니즈에 따라 어느정도 맞춰주실 수 있는 분 같음
단점 : 내 기준 자연 40 화려 60 느낌임 나는 자연 80 화려 20 아니면 자연 100을 원하는데, 이게 맞추는 게 가능할까 싶음
오블리 - 김다앎 원장님
장점 : 내가 원하는 긴 코 -> 짧코 느낌을 잘 뽑으심. 미감 어느정도 있으신 듯 함
단점 : 코가 다 똑같음. 콧구멍 길이보다 콧구멍~코끝 길이가 더 긴 걸 안 좋아하는데 그런 모양도 심심찮게 보임. 불만족 사례도 꽤 봤음…
감사하게도 다양한 사람들이 추천을 해줬음. ㄱㅇ, ㅋㅇㅍㄹㅅ, ㅇㅂㅈ, ㅇㄷㅇㅇㅇ, ㅅㅇ, ㄴㄴ, ㄴㅌ, ㅁㅇㄷㅇ, ㅅㅍㄹㅅ, ㅁㅍㄹㅅ 등 추천해줬는데 전부 제외시켰음. 기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자연코랑은 거리가 많이 멀기도 했고 맘에 든다 싶으면 심한 비추글(납득이 될만한) 것들을 많이 봤음.
사실 슈가랑 오블리가 제일 끌리긴 하는데, 오블리 코에서 이러쿵 저러쿵 낮추고 다듬으면 내가 원하는 코가 나올 것 같긴 한데 묘하게 후기 사진이랑 병원 전후 사진이랑 느낌도 다르고 코만 예쁘게 똑같이 박아둔 느낌이라 좀 그럼…
반대로 슈가는 자연스러운 라인이라는 코가 내 기준 꽤나 자려~자려려 라인이라 내가 원하는 라인을 뽑을 수 있을지가 너무나 의문임 ㅠ
혹시 이 두 병원에 대해 아는 것, 경험담 등이 있다면 공유해주면 좋겠음… 나도 첫 코 망한 거 수습하는대로 글 추가해봄